제목
  그를 만나던 날 말 한 마디 한마디가 다정했다. 착한 눈빛 해맑은 미소에 마음을 뺏겨버렸다   잠시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편안했다.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알몸이 솔직담백해서 좋았다.   짧은 만남이지만 긴 시간을 보낸 것처럼 여운이 솔찬했다. 광채 나는 삶을 행동으로 가르쳐 주었던 성산포      ▲제주도, 월출이 아름다운 성산포<오양심 사진>       …
 우리 어머니 날 낳으실 때 잠실(蠶室)간에서 낳았대요.풋고추를 달았다고 기뻐하셨대요.   나를 키우실 때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예수님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 주셨어요.   월뚱아기야! 하고 부르며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라고 했어요.   눈물을 씻어주시고상처를 싸매어 주신 우리 어머니 날 두고 가신 것을 슬퍼하셨어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흙으로 돌아가신 말이 없는 우리 어머니 ​<여운일/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해외선교교육단장&g…
 신 새벽 산 정상에 오른다발아래를 내려다본다지상에서 가장 슬픈 색 회색빛이 뒤범벅되어 있다덫에 걸려 상처 난 안개 눈물에 젖은 안개가 가슴을 파고든다​   지상의 삶은 안개속이다서로 외따롭다모두가 혼자이다​​ ▲이광희 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사진 작가      ▲홍성민의 자화상  
 울엄마 광주리에 하늘을 이고 가신다.삼십년 전부터 자리 잡은 시장바닥에서 아직도 자식을 위해 하늘을 팔고 계신다.   광주리에 가득 찼다가 떨이 난 하늘에는 짭조름하게 간이 밴 멸치젓 같은 울엄마 인생과 흡사한 노을이 서럽다.   <최경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글노래대전 충주본부장>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
 백수 뭐하고 지낼 거야?책 읽고 글을 써 볼래요   종이와 펜이 아깝다화들짝 놀라 정신이 번쩍   나에게 고마운 사람불을 붙이고 기름을 부어준 사람 <이인숙/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교육본부장>     ▲이광희 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사진작가  ▲이광희 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사진작가 ​​  
    가난한 내가 마음이 가난해진 내가, 저 세상으로 가버린 지인을 생각하며, 디지털 역에 갔다. 죽기 전에 한글로 세상을 들었다 놓았다가 하려고 갔다.     세상에나! 나와 똑같은 줄무늬 검정양복을 입고 올 칼라 와이셔츠를 입은 사람을 만났다. ​ 우리는 단번에 전생을 캐물었다나이를 물어보니 둘 다 나비 띠다. 첫째 아이는 나이가 똑 같고 둘째 아이는 이름이 똑 같다.    나는 결혼 선물로 예비신부에게 인감도장을 통째로 …
    가슴이 한없이 초라하여 지난날을 되새기게 하는 봄입니다.   앞뒤에접미사와 접두사를 붙여 쌍욕을 하고픈 봄입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눈물 나는 봄입니다.​   <최경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세계한글노래대전 충주본부장> ​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이광희 작/ 한…
 채찍질 못 박히신조롱과 멸시십자가에 달리심 3일간의 무덤 속 부활하여 구세주가 되었네   입영장성 제식훈련사격과 수류탄 화생방 각개전투와 행군타는 목마름 5주의 고난과 인내   태극기를 달고 용사로 거듭나 온 국민 지킴이가 되었네 ​<시집제목, 너도 군대가니?/ 육군 훈련소 지휘관들의 詩이야기>     이광희 作  
 싱그러운 뻐꾸기 노래가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 대문을 나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밑으로부터 꽃내음이 진동을 한다. ​ 나보다 한 발 앞선 노래처럼 계절처럼오늘은 내 사랑이 기다려줄 것도 같다. ​ 자연으로 나오면 수천 수만 마디 말이 소용없다. 내가 우주가 되고 내 안에 우주가 들어있으면 그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향기보다 더지독한 불치병을 앓고 있는      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맑다 밝다 눈이 부시다가시에서 피어난 것들조차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적신다.   오월에 핀 것들은 하나같이 용기가 있다. 맞는 것은 맞다는 틀린 것은 틀리다는 진리도 서슴없이 이야기 한다.   온 세상을 가득 채우고도 남은 향기를 뿜어준 꽃들아!오늘은 너희들 이름아래서 울퉁불퉁한 꿈을 놓고 싶다.   우리 해묵은 담금주를 새 술잔에 가득 부어 독배를 들자 향기에 취해서 죽 자!     이광희 作 &nbs…
    맑고 밝은 당신을 만나면 웃음이 나요. 신바람이 불어요. 힘이 불끈 솟아요.   살기위해서 바빴어요,초등학교 다닐 때 소풍을 가서 친구들과 함께 보물찾기를 했던 것처럼 나의 발밑에서부터 머리끄트머리까지 감춰두었던 행복을 일일이 찾고 싶어요.   당신이 내 곁에서 일으켜 세워주세요. 눈의 문이 열릴 때까지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요.   <강순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국어교사>​    ​​장서호 作 장서호 作&…
    밤새 내린 비촉촉하게 젖어있는 내 심장을 타고 들어와온몸을 구석구석 일깨워준다.맑은 피로 깨끗하게 바꿔준다.나무 가지마다 봄기운이 서려 있다. 오늘따라 까치소리가 청명하다.몸도 마음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도 행복 그 자체이다. 지나가는 바람이 상큼하게 웃는다.식전 아침부터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  여기가 극락이었구나!​​​▲대봉스님 作​  ▲대봉스님 作​​      
    새벽의 정기 맑고 관창의 어린 넋이 깃든 이곳에 우리 모였네   웅장한 황산벌에 새벽을 흔드는 연무의 나팔소리 널리 울리네   대한의 청년이 연무대에 모여동고동락외치며   우리 가족우리 국민 우리 강산 우리가 지켜가며 우리 모였네   오천년 역사 이어온 우리 이제는 우리 차례라며 서로 다짐하네 ​<시집제목, 너도 군대가니?/ 육군 훈련소 지휘관들의 詩이야기>​​ 
 겨우내 얼었던 골짜기마다 봄꽃이 피었다. 서로 시샘하며 여기저기서 피었다.천지간을 온통 물들이더니 서로 질세라 한순간에 사라졌다.공(空)이란 가르침을 주고 떠난 것이다. 릴레이를 한 것들이 바톤은 주고받은 것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피고 지던 것들이 혼자서 긴긴 밤을 지새우던 것들이 빛깔과 향기를 내 뿜은 것들이 천지간에 무한한 에너지를 발산한 것들이   저희들끼리는 꽃의 생애를 잘도 살아가겠지?​ ​▲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이광희 作 &nbs…
     봉사 삼 년 귀머거리 삼 년벙어리 삼 년을 살았어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들리지 않는 것을 듣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면서 나를 아낌없이 창출해 내고 싶어요.   박제되어 창공을 꿈 꾼 세월을 데리고 집안의 태양이었던 나를 데리고 당신에게 가겠어요.   문학 소녀였던 나의 국어사랑함께 세워야 할 한국어사랑을 위해서 남은 삶을 아낌없이 불태우고 싶어요. 사철 푸른 풀밭으로 나를 이끌어주세요   강순애(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국어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