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몸을 실어 가는 곳 맡겼더니
발아래 창공이고 발 위도 창공이다
노안(老眼)에 보이는 것은 안개꽃뿐이구나
<그네>는 김말봉 작사 금수현 작곡으로 1950년대 알려진 가곡이다.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 나가 구름 속에 나부끼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