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충남 서천출신의 대전 나영순 시인)(네 번째 시집 『그림자는 빗물에 젖지 않는다』표지)​□ 여는 시​  가까이 다가가야  볼 수 있다​  물살이 너머에서  함빡 수줍은  너​  참지말고 다가가야  네가 보인다    - 나영순 시인의 시 ‘수초’ 전문​  1. 허무와 쓸쓸한 낭만의 오브제(Objet)가 시나브로 다가오는 시편​   깊어가는 가을 속 길가 가로수의 낙엽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허무와 쓸쓸한 낭만의 오…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11월 초입 위촉장을 받은 문주일, 이정숙, 김충남 회원)​   길가 가로수에 낙엽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허무와 우수의 쓸쓸함의 가을속으로 깊어가는 11월 2일.​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에 11월 초입에 대전지역에서 새로운 회원이 가입되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에 가입한 회원 세 분은 가입 회비를 납부하고 인적사항을 사무국에 등록하여 정회원이 되었다.​   세 분의 회원은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훌륭한 분들로서 앞으…
  ▲이훈우일본본부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   10일간의 치료가 다시 시작된다. 이번 치료는 주사를 통한 약물 투여가 아니라, 하루에 두 번 약을 먹는 방식이다. 매일 이곳저곳 숨어있는 혈관을 찾아가며 주사 바늘을 꽂는 아픔을 견디지 않아서 좋다. 다행히 나에게 맞는 치료법이었는지 치료 이틀째부터 호흡이 호전된다. 소량이지만 밥을 먹을 수도 있다.   여유가 생기면서 머릿속이 맑아진다. 세상에 대한 미움과 원망과 억울함이 사라지고 아쉬움마저 사라지자 머릿속이 텅 빈 상태가 된다. 이대로…
    ▲이훈우일본본부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코로나를 치료하는 병원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 양성 환자의 치료 시스템은 정해져 있다. 5일간 일정으로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하고, 2일 동안 상황을 살펴서 7일 만에 퇴원을 시키는 시스템이다. 워낙 시스템과 메뉴얼을 중요시하는 일본이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 시스템에 따라 치료를 받는다. 5일의 치료가 끝나면 통상적으로 완치된다.   나는 치료 4일에 접어들어서도 열이 떨어지지 않고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훈우일본본부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열나요, 열!’   아침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데 현관 자동감지기에 뜬 나의 온도를 보고 동료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한다.   ‘농담하지 마세요! 아침부터 불길하게……,   말을 해놓고 재차 열을 쟀더니 38도가 넘었다. 모든 업무를 뒤로하고 병원으로 달려가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다음 날 날아든 결과는 양성 확진이었다. 집과 직장만 오갔던 나로서는 억울하다.   ‘왜 하필 나야!’   슬…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영화 고장난 론은 사라 스미스, 진-필리프 바인, 옥타비오 E. 로드리게즈이 감독하고, 자흐 갈리피아나키스(론 목소리) 등이 출연한 에니메이션이다.  최첨단 소셜 AI 로봇 ‘비봇’이 모든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세상. 비봇을 갖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소심한 소년 ‘바니’에게도 드디어 ‘론’이라는 비봇이 생겼다. 그러나 첨단 디지털 기능과 소셜 미디어로 연결된 다른 비봇들과는 달리, 네트워크 접속이 불가능한 고장난 '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론'으로 인해 …
  (21세기 지구촌 여행자 『나은 길벗 김우영 작가』현재 열심히 공부중)​  푸르런 하늘에 무심히 흐르는 시월애(詩月愛)가을 날. 세월이 저리도 빨리 흘러 벌써 올해도 떨어지는 낙엽 위에 나이 한 살을 보태는 서녘 노을가이다.​  ‘올해 내 나이가 몇 살이더라…?’​  하고 손가락을 헤아려 본다.​  청바지와 자켓, 장발의 문학청년시절 스무 살 초반 서울에서 살 때 뵈었던 국어국문학자 이숭녕 박사님은 공부하라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김 군. 공부는 환경과 능력을 탓하는 게 …
(대전 강신용 시인 제7시집 『바닥의 힘』표지)​   □ 序詩​  이젠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한다​  찾아오면 애 써 무시해버리고  이젠 더 이상 물들지 않기로 한다  시란, 마음 안에서 슬슬 웅얼거릴 때  그 진수를 알 수 있나니  시란, 어둠 속에서 홀로 서설일 때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나니​  이젠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기로 하자   - 강신용 시인의 시 ‘시를 위하여’ 전문​   길가의 가로수 고운 단…
 □ 여는 시​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시인의 시 ‘나그네’ 전문 ​  1. 강나루 건너 밀밭 길 남도 삼 백리의 서정성    위 시는 박목월 시인의 유명한 ‘나그네’라는 시 이다. 향토적 소재로서 강나루, 밀밭 길, 남도, 술 …
(대전 이미숙 중견작가)     (대전 이미숙 중견작가 네 번째 소설집 『목소리를 찾아서』표지)​    대한민국 중부권 한밭벌 대전에서 꾸준히 소설을 쓰고 있는 이미숙 중견작가가 그의 네 번째 소설집 『목소리를 찾아서』가 대전 오늘의 문학사(값15,000원, 258p, 구입문의 오늘의문학사 대전 042-624-2980)에서 출간되어 서점가에 풍요를 안겨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 정지용의 향수에 고장 충북 옥천에서 태어난 이 작가…
 ▲ 단체사진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10월 6일(수) 오전 11시, 천안에서 선한이웃사랑병원(병원장, 심석규)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과 심석규(선한이웃 요양병원병원장이 협약체결 후이번 행사는 오일영 천안 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의 인원 제한으로 선한이웃요양병원에서는 심석규병원장, 채민지원장, 윤종순봉사위원과 여러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오양심이사장 신락균 세계선교총괄 본부…
 가을날 들길을 걷는다. 눈부시다 못해 가슴이 미어진다.   빨갛게 익은 고추밭을 지날 때멍석 위에서 고추를 말리고 있는 어머니가 눈에 선하다.   아들아!고추보다 맵게 살아야 한다.   찬물에 보리밥을 둘둘 말아 먹으면서 타들어 가는 마음을 달랜빛나는 사랑을 나는 안다.    ▲고추를 말리고 있는 어머니        
 ▲ 신락균(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세계선교총괄)본부장과 김종대(한글세계화운동연합 안양한글서예)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9월 28일(화) 오후 3시, 안양한글서예본부(본부장 김종대)설립 및 우호 협력협정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광교 터키 아다나본부장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광교 터키 아다나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의 인원 제한으로 신락균(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세계…
 ▲오양심/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 생략” 이 노래는 남국인 작사 작곡의 ‘고향이 좋아’이다. 1970년대에 가수 김상진, 박일남, 나훈아 등이 불러서 크게 히트시킨 곡이다. 또한 전쟁 후 혹독한 가난을 겪은 베이비 부머들이, 타향살이를 하던 시절,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목 메이게 부르던 노래이다.   ​그렇다. 고향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이고, 태어나서 자란 곳이고,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이 있어서 잘되거라 노래를 불러준 어머니가 있어서 노을이 물들기 전에 돌아갈 고향이 있어서                        ▲문기주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