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그립다/ 오양심

오양심 2021-05-04 (화) 05:24 2년전 1797  

 

먹는 것이 걱정이고 입는 것이 걱정이고 자는 것이 걱정이다 가족이 걱정이고 이웃이 걱정이고 사회가 걱정이고 사는 일이 걱정이다 정치가 걱정이고 경제가 걱정이어서 나라가 온통 흔들리고 있다 눈을 씻고 봐도 나라를 맡겨놓은 수장들의 도끼자루가 모두 썩어 있다 금강산에는 일만 이천 봉우리가 있고 한라산에는 백록담이 있는데 집 한 칸 지을 땅이 없다 국회의사당에는 잡귀잡신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하늘이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왕도(王道)가 하늘을 따를 때 나타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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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사 이동식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