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에 들렸더니 와불이 누워있다.
또 다른 와불 하나 그 옆에 누워있다.
겨드랑 빈자리 들어 살그머니 누워본다.
와불이 고개 돌려 빙그레 웃어준다.
나도 와불 따라 쑥스럽게 웃어본다.
이제사 운주사 와불 미륵불이 되었다.
▲운주사 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