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울엄마/ 최경환 시. 이광희 사진

관리자 2020-06-27 (토) 07:44 3년전 634  


 

울엄마 광주리에

하늘을 이고 가신다.

삼십년 전부터 자리 잡은

시장바닥에서 아직도

자식을 위해 하늘을 팔고 계신다.

 

광주리에 가득 찼다가

떨이 난 하늘에는

짭조름하게 간이 밴 멸치젓 같은

울엄마 인생과 흡사한

노을이 서럽다.

 

<최경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글노래대전 충주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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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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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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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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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희 작/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