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서울북부본부 설립, 한글과 한복과 송서율창이 어우러진 한마당축제

강지혜 2022-04-10 (일) 14:27 2년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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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서울북부본부에서 송강 가사문학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단체사진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한세연)에서는 7일 오후 2시, 서울에서 서울북부본부(박정은 본부장)설립 및 우호협력협정 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한 후, 한글과 한복과 송강가사문학의 송서율창이 어우러진 한마당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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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박정은 본부장이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성주(사, 송강가사문학보존회)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에서는 인사말과 축사 등을 2부에서는 축하공연 순으로 한글과 송강의 시조문학과 우리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채, 멋스럽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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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사무국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양심이사장, 신락균(한글세계선교총괄)본부장, 서인서(서울서부)본부장, 박정은(마포승마협회 회장, 서울북부)본부장, 고영란(송강가사문학보존회 이사장, 서울북부본부)부본부장, 박현주, 김아진, 윤창호, 서범식, 이희정, 정육만, 강경애, 이상직, 송인업, 이양자, 허만 등의 임원진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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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과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일석이조라는 말이 있다. 돌 한 개를 던져 새 두 마리를 잡는다는 뜻이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돌 한 개를 던져서 한글과 한복과 한식과, 국악과 가사문학 등이 어우러진 여러 마리의 새를 잡는 일석다조로 선구자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글을 앞세우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한복 혼자서 그리고 국악 혼자서는 외로워서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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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위촉장 수여 후, 박정은 본부장과 고영란 부본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한글과 함께, 내가 너와 함께, 네가 나와함께, 우리가 함께 국경을 넘나들면서, 글로벌 문화시장에서 한글로 노래를 부르면서, 나 먼저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게 하고, 인류도 행복하게 하자”고, “그러다보면 한국어는 세계 제2외국어가 저절로 될 것이고, 한류문화강국이 되고, 세계경제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며,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든, 훈민정음을 만들 슬기로운 대한민국의 한국어를 세계 으뜸으로 만들자”는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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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정은(마포 승마협회 회장)본부장은 “서울 북부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뜻깊지만 한글보급을 세계화하기 위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하며, “송강가사문학보존회는 조상대대로 글을 읽고 글을 쓰고, 노래를 불렀던 선비정신의 숨결을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들이 모여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송서율창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우리 국악 알리기에도 전념하고 있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한글세계화의 동참이 처음은 서툴겠지만, 한글로 국악을 부르며 세계로 미래로 함께 나가, 한류문화강국을 만들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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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란 부본부장이 송서율창 세계화에 의지를 밝히고 있다. 

 

 

고영란(송강가사문학보존회 이사장)부본부장은 “송강가사문학보존회에서는 송서율창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송서는 책을 읽는 것이고 율창은 가락을 싣고 있어서 지혜로운 선조들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관동별곡’과 ‘훈민가‘를 지은 송강 정철은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대가로 시조문학의 윤선도와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송강의 송서율창은 충과 효 그리고 인의예지신의 교훈이 담겨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성교육의 최고봉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며, 서울 북부본부설립을 계기로 “시가, 시조, 동시, 동요 등 문학성과 예술성이 풍부한 작품을 골라, 세계무대에서 차세대의 대중화가 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여, 한글세계화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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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락균(한글세계선교총괄)본부장은 “지금은 문화시대로, 세계 각국에서는 한국문화를 선호한다”고 말하며, “케이팝과 방탄소년단 노래를 부르다 보니 한국어를 잘 배워서 한국을 방문하고 싶고, 한국음식도 만들어서 먹고 싶고, 한국 옷을 입고 인사동과 경복궁을 걸어 다니고 싶어 한다”고, “한글은 서울 북부본부 송강가사문학보존회처럼,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과 함께 빛의 속도로 지구촌을 물들여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멈출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지금, 바로, 당장, 빛의 속도로 함께 세계로 나가서, 한글로 문화강국을 만들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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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서 서울북부본부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서인서 서울 서부본부장은 “서울북부본부에서는 설립 이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노래를 세계에 보급할 준비가 되어 있는 귀한 분들과 인연이 되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할 당시에 백성들을 계몽하기 위해 지은 16수의 연시조 ‘훈민가’를 학교에서 외운 적이 있다”고 말하며, “귀에 익은 생활용어를 선율에 얹어 입에서 입으로 전수하면, 저절로 충효(忠孝)를 깨우치고, 도리를 알고, 어질고 의롭고 지혜롭고 서로 믿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실천하게 되므로, 시가문학이 배가되는 효과를 알겠다”며, “한글로 배우기 쉽고 익히기 쉬운 송서율창을 연구 개발하여, 세계무대의 차세대에게 날개를 달아주자”고 축사했다.

 

1부 마지막으로 정육만(한우물씽크 대표)회원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한국어를 세계으뜸말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고 참석자들이 후창하여 행사장의 열정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2부에서는 서울북부본부와 송강가사문학보존회 회원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상선천 청래하니 일월이 소소하고(위에 선천을 들어보니 해와 달이 밝고)- 생략- 주자가 아들과 동생에게 훈계를 한 ‘계자제서’까지의 송서율창은 물론, 귀에 익은 민요와 타령을 곁들인 장구춤도 곁들여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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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면이다. 

 

 

공지사항으로는, 4월 7일 4시 인천 소울로피플(SLP)본부 설립, 4월 9일 오후 6시, 우크라이나 본부 설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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