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아리랑/ 오양심 시. 백남식 사진

관리자 2019-10-24 (목) 15:32 4년전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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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년 9월 20일

오전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고 들어 보이고 있다.

 

 

 

- 분단의 아픔과 통일을 노래한 시

 

 

이산 아리랑은 아픈 것이 아니야 이산 아리랑은 슬픈 것도 아니야

꿈에서도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꿈에서도 듣고 싶은 정겨운 목소리

이산 아리랑은 꿈의 아리랑 이산 아리랑은 희망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름다운 이곳으로 아리랑 고개를 모두 함께 넘어 오소

 

이산 아리랑은 눈물이 아니야 이산 아리랑은 슬픔이 아니야

세상을 볼 줄 아는 눈에 문이야 세상을 열 줄 아는 마음에 문이야

이산 아리랑은 겨레아리랑 이산 아리랑은 통일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름다운 그곳으로 아리랑 고개를 우리 함께 넘어 가세

 

이산 아리랑은 분단이 아니냐 이산 아리랑은 생이별 아니야

누구든 원하면 가볼 수 있어야해 언제든 원하면 만날 수 있어야해

자유 상봉 이제 우리가 하세 자유 통일 이제 우리가 하세

아리랑 아리랑 우리나라 금수강산 아리랑 고개를 넘어오고 넘어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