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PSM 환경교육 - 학습방법을 바꾸면 학업포기자도 없다.

강충인 2023-01-19 (목) 11:47 1년전 1178  

학습방법이 아이를 변화시켰다 - 교육혁신 PSM 환경교육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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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는 아이학습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PSM 교육은 팀으로 구성되어 협업을 통한 방법으로 팀원이 함께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방식이다.

5명의 팀원 중에 A가 딴청을 하고 있었다. 나머지 4명은 A 아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A는 불안해 하고 표정이 긴장되어 있었다. 글을 쓰지도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강사 눈조차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4명은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데 A는 끼어 주지도 않는다. 아이들 말대로 완전 왕따.

 

  PSM 학습은 5명이 1조로 구성하여 멘토가 참여하여 팀원 전체를 협동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강사 한명이 15명을 강의하는 방식에서 5명의 한 조에 한명의 멘토가 집중적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도록 이끌어감으로 낙오자가 없다. 멘토는 집중적으로 A의 행동을 분석하고 딴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찾는다. 연필조차 제대로 잡지를 못하니 글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상태이었다. 아이들은 이미 A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팀원들에게 무시 당하고 아이들은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것이었다. 팀원 전체가 협력하기 어려운 상태가 이어졌다.

 

  A조 멘토는 관심을 유도하는 방법을 찾았다. 대화조차 거부하는 상태에서 무엇으로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인가?          PSM 교육기법의 첫 번째가 칭찬기법이다. 잘못 칭찬을 하면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학업포기자의 반응이다. A의 관심을 찾았다. A는 아이들과 어울렸으면 하는 눈치였다. 그림 그리듯이 쓰는 글을 칭찬하면서 자신감을 자극시키자 조금씩 반응이 나타났다.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교육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소극적인 마음을 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7차시 동안 조금씩 변하던 A8차시에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발표하는 학생으로 바뀌었다. 팀원들도 변하는 A를 보며 조금씩 대화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력을 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아이들간의 협동정신이다. 팀원교육의 중요성은 협력하는 방법을 팀원끼리 만들어가는 교육 효과다.

 

  꿈도 희망도 심지어 절망조차 없던 아이들의 변화는 아주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주변의 노력과 기다림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시대 교육은 팀의 협력에 의한 문제해결능력을 심어주는 것이다. 교과서의 제한된 데이터를 암기하던 방식에서 무한한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각자 수집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팀 교육은 협력에 의한 문제해결능력이 핵심이다. 암기력을 평가하는 방식은 3차 산업혁명을 만든 인터넷 발명 이전의 구시대 교육방식이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은 각자의 소질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시켜야 한다. 모든 아이들의 공통된 관심사는 미래환경이다. 깨끗한 공기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바란다. 파괴되는 한경을 보존, 보호해야 한다는 관심사가 A의 관심을 자극시켰고 환경지킴이가 되기 위해 파괴요인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A는 자신감을 얻었다. 문제해결을 위해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법, 자료를 검색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학습하면서 그림 그리듯이 썼던 글씨도 바르게 쓸수 있게 되었다. 주변의 관심을 받으면서 소통하는 자신감도 얻었다. 교육방법이 A를 변화시킨 것이다.

     

교육혁신은 구호가 아닌 교육방법에서 시작된다. 교육혁신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꿔 각자의 관심 정보를 사용하는 교육방법과 방향의 혁신이다. 서로 다른 관심사를 자극시키는 교육방법이 학생들의 잠재적 관심을 자극시켜 자신감을 심어주고 문제해결능력의 사고력을 키운다.

 

빅데이터시대는 정보를 독점할 수 없다. 누구나 공개된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방법에 따라 빅데이터의 가치를 창출시키는 시대다. 빅데이터는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의 학습이 필요하다.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게 만든다. 빅데이터는 누구만의 점유물이 아니다. 협력할 때 빅데이터의 가치도 커진다. 

 

학업포기자의 공통점은 자신감의 부족이다. 평가 받기 때문에 포기하고 비평 받기 때문에 외면하는 학생이다. 암기력을 평가하는 수능 등의 평가교육이 학업포기자를 양상시키고 있다. 빅데이터 교육은 평가하지 않으며 평가하기 어렵다. 빅데이터를 어디에 어떻게 적용하고 응용하고 활용하는가의 방법을 평가하는 기준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가교육을 주장하고 평가를 통해 학생을 줄세우는 교육 풍토가 사라지면 학업포기자도 사라진다. 각자의 관심에 따라 소질을 개발하고 능력으로 창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PSM 환경교육은 환경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기반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자극시켰고 지구온난화의 주요원인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으면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학습참여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테블릿 PC를 통해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방법을 습득함으로 학업에 대한 관심과 방법을 찾게 맏는 학습참여 동기유발의 교육이었다.

 

학습의 효과는 학습방법에 따라서 만들어진다. 암기력을 평가하고 줄세우는 교육방법을 바꾸면 학생 각자의 관심을 자극시켜 다양한 소질로 키우는 교육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PSM 환경교육의 결과다.

 

관심을 자극시키고 칭찬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여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학업에 집중하게 만드는 PSM 환경교육이 빅데이터 시대에 다양성 교육을 통한 다양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육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