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 유성본부설립, 상호우호협정 체결식과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2-01-31 (월) 11:18 2년전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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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이사장과 박영주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에서는 1월 22일 오후 3시 대전 유성본부(박영주 본부장)에서, 한글사랑으로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 전통문화계승발전과 한글세계화에 대한 우호협력협정 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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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박영주 본부장이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우성(키르키즈스탄)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의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신락균(한세연, 세계한글선교총괄)본부장, 박영주(대전 유성)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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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성 고문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AI시대의 미래교육은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능가하는 교육으로, IT강국의 한국교육은 세계의 미래교육을 선도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명문학교에 합격시키기 위한 대학입시준비로 막대한 사교육비가 지출되고 있으며 학부모는 입시라는 전투행렬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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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오 이사장은 “미래교육은 평생학습으로, 우리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는 학습이다”고, “자기 주도성으로, 개인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기 위해서는 모국어인 한글교육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데, 교육부에서는 사교육비를 단절시키기 위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한글 교육을 가르치는 것은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그 결과 한글교육은 사교육을 부추겼다”고 “한글교육을 받고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교육이 시시해서 집중하지 못하고, 한글을 모르고 입학 한 아이들은 기초수업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했다. 반면에 “영어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아서 가계지출의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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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 이사장은 “세계는 지금 문화강국시대가 도래되어, 우리나라는 문화선진국으로, 세계 각국에서는 한글을 배우고,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한국방문을 선호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아직도 한글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추우강남(追友江南)의 길을 막무가내 따라가면서 유아때부터 영어몰입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곳 대전 유성본부에서부터 손자와 손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을 연구 개발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 3대가 함께 사는 전통문화계승, 한글세계화 등을 선도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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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총괄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락균 세계한글선교총괄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첨단 산업기술의 발달로, 해방 이후 70여 년의 문화 발전사를 빛의 속도로 바꿔버리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인공지능(AI) 등은 차세대의 문화적인 상상력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본부 설립도 세계 각국에서 빛의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 코로나 시기의 치열한 시대정신은 우리나라 차세대의 문화적 자산이 되어 이어질 것이기에, 대전 유성본부와 함께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역동적인 문화시대를 열어가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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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유성본부장이 소신을 밝히고 있다. 

 

박영주 대전유성본부장은 “저는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올바른 인성교육을 받고 자란 덕분에 형제와의 관계, 교우관계, 학교에서의 관계 등이 원만했으며, 매사에 모범을 보여 선생님께도 칭찬받는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하며 “아들이 셋인데 정작 우리아이들에게는 인성교육과 거리가 먼, 과다한 사교육비를 지출하면서까지 영어몰입교육으로 키웠다”며 “아이들이 서른 살이 된 지금에야,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인정스럽게 키워주지 못한 일이 후회막심(後悔莫甚)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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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이사장이 박영주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박영주 본부장은, “학창시절에 독서를 좋아해서,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높이 날아야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리처드바크의 ‘갈매기의 꿈’ 등은 영혼을 맑게 하는 성장소설이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책을 많이 읽게 하지 않아서 후회 된다.”고, “영혼이 맑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어서 유성본부 설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본부설립을 계기로 우리나라 중심도시인 대전에서, 한글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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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공지사항으로는, 30일 캄보디아 깜퐁참본부 설립예정이고, 부산 한글화창작본부, 울릉도 아리랑본부, 제주 서귀포본부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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