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수필] 현대인의 휴식처는 숲이다

관리자 2020-07-02 (목) 13:50 3년전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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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시인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순천본부장

 

코로나19가 또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밀집된 공간에서 쉽게 감염되는 코로나19를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많은 문제점을 안겨주면서 인류평화를 해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하려는 움직임은 적극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휩쓸면서 지구촌 곳곳까지 파고들면서 사망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퇴치노력은 분주하기만 하다. 동분서주하는 의료진과 관계기관의 담당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빈다.

 

어쩌면 탁탁한 공기와 오염된 물이 가져다주는 질병이 아닐까 싶다. , 환경오염으로 인한 세균이 감염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산업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형벌이나 다름없는 현대질병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서울시와 대도시를 비롯한 도심 속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한시라도 도심을 빠져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특히 물 맑고 공기 좋은 산천을 찾아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려는 마음들이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한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것은 의식주를 해결하려는 산업사회의 구조 속에서 물리고 물린 삶의 꼬리들이 길게도 늘어져 있기 때문이다.

 

가정생활에서부터 시작된 사회생활은 하루시간을 꼬박 소비하면서도 건강생활을 돌볼 시간적 여유는 없고 자신이 계획한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기계와도 같다. 즉 산업사회의 현대병에 걸려 생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은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치유법을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불치병으로 널리 알려진 암이란 질병에 관해서는 국립 암센터까지 시설해 많은 연구와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각종 불치병들이 난무한 현사회의 환경을 해부해 본다면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의 오염으로 피폐된 환경에서 비롯된 부산물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도 각종 산업공단시설과 인구가 밀집된 생활쓰레기에서 발생되고 있는 매연과 폐수는 온 도심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그 피해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공기와 물의 오염농도는 높아 질대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환경과 사람들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는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과 각종 건축물의 부식을 앞당기고,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직, 간접적인 사망요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환경과 사람은 "우리나라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저황유공급 및 청정연료 사용의무화 등으로 1990년 이후 감소 추세를 일시적으로 보였으나 이후 급격히 늘어난 자동차로 인해 서울의 대기 오염도가 19990.007ppm을 기록한 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WHO 권고기준(0.019 ppm)을 초과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우리나라 주요 도시지역의 미세먼지오염도(PM10)도 정점에 달해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가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급격히 증가해 환경피해비용도 년 간 약 5수조원에 달하고 교통혼잡비용 또한 약10조원을 훌쩍 넘기고 있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발적 참여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순천시의 ‘2023정원박람회개최 추진활동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왜냐하면 민과 관이 함께 뭉쳐서 추진하는 활동력은 물론 전국 곳곳의 숲과 수목원을 찾아다니며 공기와 물의 정화작용에 맞는 친환경식물들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수목원은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생산하는 공급처가 되어 현대인들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돕는 휴식처가 될 것이다.

 

바닷길 그 길에는 동백숲길이 있다/외로움에 멍든 사람도/시달림에 지친 사람도/한숨 내쉬며 쉬었다 가는 길이 있다/푸른 동백 잎에 말 못할 사연을 쓰고/빨간 동백꽃에 못 부른 이름 새기며/지아비 바닷길로 보냈던 동백아가씨 넋을/동백 숲에 꼭꼭 숨겼던 동박새 사랑 쫒아/서리 내린 동백 숲길 모퉁이를 돌고 돈다/낡고 허름한 고깃배는 온바다를 휘젓고/젊은 날 얽힌 삶의 언저리를 밟으며/윤기 흐르는 동백이파리로 피어나고 있다 <김용수 동백숲길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