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
하늘을 끌어안는다
저 땅속
깊은 곳에
어떤 뜻이 있길레
어떤 힘이 있길레
저보다 큰 하늘을 품어
하늘이 되는 것일까?
물 한 방울 모이고 모여
제 몸보다 큰 넓이가 된다
깊이가 된다
끝내 따라다니는
그림자 같은
▲청사 이동식 作
'하늘'은 이츠와 마유미 노래이다. 1951년생으로 1972년에 포크 가수로 데뷔한, 일본의 싱어송라이터이다. 한국에서는 노래 연인이여('고이비토요恋人よ)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할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