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사랑/ 신산 오양심
오양심
2022-10-08 (토) 10:0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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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이 이렇게 따뜻한 줄 몰랐다 네 손을 잡으면 모든 게 살아나고 네 곁에 있으면 춤이 나왔다 노래가 나왔다 너를 통과하면 나는 빛이 되고 그 빛 속에서 우주가 되었다 네 손을 잡으면 상처인 줄 모르고 네 곁에 있으면 낭떠러지인 줄도 몰랐다 왜 물이 되어 흘러가야 하는지도 몰랐다 너와 함께 바다에 이르기 전에는 <오양심 제6시집 '뻔득재 불춤'중에서> ▲청사 이동식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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