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출입기자클럽 제33회 정기세미나, ‘지식의 바벨탑 세계정상의 도서관’

오양심 2019-06-29 (토) 06:34 4년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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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방원 회장이 유종필 관장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회출입기자클럽=오양심 편집장]국회출입기자클럽에서는 27일 오전 11,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제33회 정기세미나를 지식의 바벨탑 세계정상의 도서관에 대한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홍근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고, 유종필(전 관악구청장, 전 국회도서)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송방원 회장은 도서관은 지혜의 보물창고이고, 인류 문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을 하는 곳이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집현전에서 학자들이 학문을 연구하여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도왔고, 여러 가지 책을 만들어 내는 등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도서관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송 회장은 조선시대 신숙주, 성삼문 등의 학자들이 모인 집현전은 세계정상의 도서관이고 지식의 바벨탑이었다고 말하면서, “오늘 강사로 모신 유종필 전 국회 도서관장님은 세계 정상의 도서관에 대하여, 염주 알에 실 꿰듯이 훤히 꿰고 있다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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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박홍근 국회의원은 유종필 관장님은 세계 도서관 기행이라는 책을 통하여 앞서간 역사적 선인들이 얼마나 도서관을 사랑하는지, 어떤 길을 걸어갔는지를 잘 아는 분이다라고 말하면서, 유관장님과 함께 세계 유수의 도서관을 탐방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도서관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축사했다.

 

유종필 관장은 제가 책과 인연을 맺은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도서관 문턱을 넘나들기 시작했고, 대학생이 된 후에는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고, 아내를 만난 것도 도서관이고, 국회도서관장을 맡았던 것도, 세계도서관 기행을 했던 것도, 운명으로 맺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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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필관장이 강의하고 있다>

 

유 관장은, “세계 최초 도서관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다고 소개하며, “영국대영도서관, 이탈리아 안젤리카 수도원 도서관, 오스트리아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프랑스 미테랑 국립 도서관, 덴마크 왕립 도서관 등 세계 최대 도서관인 미국 의회 도서관까지 11개국 40여 개 도서관을 여행하면서, 인류 지성의 위대한 역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좋은 도서관은 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도서관이다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오바마도서관 부지와 시카고대학에서 촬영한 리포트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의 도서관에는 약 217만 권의 도서와 약 326만 점의 마이크로폼 자료, 65000점의 시청각 및 CD자료 등 정기 간행물을 소개했다. 한국의 디지털 국회도서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도서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등을 한글로 이뤄낸 성과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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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실 장면이다>

 

유 관장은 한국은 지구촌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로, 21세기 문자의 주역은 한글이다라고 말하며, 세종대왕상'은 유네스코(UNESCO)에서 해마다 문맹을 없애는 데 공이 큰 사람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고 말했다.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가 문맹 퇴치에 있고, 세종대왕이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문자인, 한글을 만들어서 문맹 퇴치에 이바지했기 때문에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글자라고 말하며, “집근처에 도서관을 많이 설립하여, 책과 가까이 지내며, 한글사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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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의 단체사진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회방송국, 세계일보, 문화일보, YBC연합뉴스, 대한뉴스신문, 대한환경신문, 월간 Diplomacy, Break News, 월간 Power Korea Post, 선데이타임즈, ()노벨평화재단, ()CAB국회방송, ()대한민국무궁화중앙회, 오코리아뉴스, 대한방송뉴스, 민주신문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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