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제85회 정기세미나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 개최

강지혜 2024-01-22 (월) 10:01 3개월전 555

-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 세미나 개최 

- 문화교류와 경제교류로 상생 번영을 위한 교두보 역할

- 한국어교사,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한국어교재 등 논의 시급  

- 정부와 민간단체의 협력모색과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집중할 때 

- 국제문화교류에 대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논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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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오양심 이사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한 제85회 정기세미나 후 기념사진이다. <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한 제85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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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정성길(한글세계화운동연합)사무총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제85회 정기세미나의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날 세미나는 한국 측 정성길 사무총장이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한 제85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겠습니다”라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1부 사회를 진행했고, 행사 2부에서는 한승룡 사무국장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정성길 사무총장은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 프로그램 개발과 양국이 문화교류를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한국과 베트남이 상생 번영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한글로, 교두보 역할을 잘 하자”면서 사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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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오양심 이사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국의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양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이곳 하노이는 1992년 4월 2일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양국관계를 존중하는 기초위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 그리고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양국 대사관급이 공동성명에 서명을 했던 뜻 깉은 곳”이라며, “양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하노이에서 여러분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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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0일 오후 2시,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이 베트남 호치민 한국문화원에서 아이사문화교류재단 박신영 부원장과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오늘 행사에 앞서 지난 2019년 9월 10일 오후 2시,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문화교류재단(박신영부원장)과 한국어 교육증진,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를 위한 간담회와 우호협력협정 체결식을 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양심 이사장은 “한국은 육이오 전쟁 후에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하여 세계 10위의 선진국이 되었다"고, "베트남도 전쟁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라고 말하며, “그 중심에는 맹자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孟母三遷)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 어머니들의 교육열은 세계인이 인정하고 있고, 그에 못지않게 베트남 어머니들의 교육열도 뜨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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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오전 10시, 베트남 타이응우옌 국립기술고등학교에서 협약체결 후, 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교육 중에서도 언어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경제시대에 한국 학부모들은 세계를 지배했던 영어를 자식에게 가르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미국 유학을 보냈고, 교육부에서도 영어몰입교육을 시행했지만, 지금은 문화시대가 도래되어 세계문화강국의 한국어가 세계 언어를 지배하고 있어서, 베트남 학부모들도 자식에게 한국어를 잘 가르치기 위해 한국유학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이사장은 “경제시대에 한국의 교육부에서 미국의 언어로 영어몰입교육을 선택했던 것처럼, 베트남 교육부에서도 학교 교육에 한국어 몰입교육을 선택하고 있지만, 한국어교사,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한국어교재 등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알았다"면서 “베트남 차세대들이 한국어 공부를 잘해서 마음껏 꿈을 꾸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도전 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양심 이사장은 “힘들 때 외로울 때 부르는 노래가 있다”고 “ 이 노래가 한국과 베트남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을 대신하고 우리 실무팀 정성길 사무총장과 한승룡 사무국장이 앞장서시면 멀고 험하고 춥고 배 가 고플지라도 한글을 알리는 곳이면 어디든 아멘하고 따라 가겠다”고 말하며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요/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것 뿐예요- 생략”// 노래를 부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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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최인준 베트남 국제문화교류 총괄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제문화교류를 설립한 최인준(한국상품전시장 대표, 사, 한베경제문화협회 베트남 대표, 베트남 비엣한 쇼룸 대표, 한세연 베트남국제문화교류)총괄본부장은 “한국어는 이미 세계 언어가 되었고, 베트남 정부에서는 2021년 2월 9일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했다”고 “이곳 베트남의 인구는 일억 명을 돌파했고, 하노이에 거주하는 인구만도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호치민에 거주하는 인구도 2천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33세의 젊은 나이”로 “백화점 1층에는 유아복 브랜드가 즐비하다”면서 "경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총괄본부장은 “몇 년 전만해도 베트남은 오토바이 천국으로, 거리마다 오토바이 행렬로 줄을 이었지만, 지금은 자동차가 즐비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면서 “오직 한국어를 배워서 잘 3살아보자”는 목적으로 “하노이 국립대나 호치민 인문사회대학의 한국어 학과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과로 급부상했으며, 중등교육도 한국어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고, 한국유학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지금은 정부와 민간단체가 협력을 모색해야 할 때”이며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https://youtu.be/66Z5h0Na7FY

 

또한 최 총괄본부장은 “특히 베트남 청소년들은 한국의 케이팝을 좋아해서 2023년 5월 6일 오후 3시부터 베트남 비엣한 쇼룸(VIET HAN SHOWROOM 최인준 대표)이, 타이응우옌 국립대학과 공동 주최하여, 타이응우옌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베 대학가요제’를 진행했으며, 타이응우옌성 내 16개 대학 130팀이 출전하여 “‘홀로 아리랑’을 열창한 주티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고 했다. 

 

https://youtu.be/sQAegcfFZg0

 

이어서 최 총괄본부장은 “‘한·베 대학가요제’를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는 물론 경제 분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2024년 제2회 대학가요제도 이미 5월로 예정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하노이 롱비엔에서 한국상품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제가 직접 개발한 엔진오일을 판매하면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을 입점시켜 홍보와 상품판매의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하여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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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김세호 한국상품생산기업연합회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한국의 김세호(한국상품생산기업연합회)회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이고, 한류확산으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수 천 개에 달해, 한국어는 가장 경쟁력 높은 취업 수단으로 통한다”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이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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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롱비엔 한국상품전시관에서 김진하(carIa)대표와 고은미(EUNMI kO)대표가 한국 궁중의 왕비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어서 김 회장은 “베트남의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과 한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한국상품을 선호해서, 최인준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 하노이 한국 상품전시장에 한국의 중소기업을 입점시켜 여러 상품을 진열해 놓고 홍보마케팅을 하면서 판로개척을 하고 있다"면서 "한.베 문화와 경제로 협력을 증진하여 양국의 경제성장은 물론,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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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위엔 통역사가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소신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베트남의 위엔은 “한국의 동국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수학한 후,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와서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국기업들과 한국에서 오신 여러 혁신 리더들의 통역을 하다 보니,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투자국이며 한국 기업은 투자를 통해 베트남의 경제와 일자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며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파트너이고 문화파트너”라고 말하면서, 한류를 통해 두 나라 간의 문화관계, 경제관계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며 “양국을 위해 통역사의 역할을 잘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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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먹 베트남 중소기업 사업자가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소신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베트남의 먹은 “베트남에서 전통차, 전통다과, 온열기구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할 수만 있다면 한국 중소기업의 물품을 수입하고 싶고, 한국에 자사제품을 수출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다만 아쉬운 것은, 한국어가 배우기 쉽고 익히기 쉽다”는 말은 무성한데, “막상 배워보니까 배우기가 어렵다”고 “베트남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잘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해 주었으면 좋겠고, 한국에서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쉬운 길로 학교를 개방해 주었으면 좋겠고,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 마음대로 취업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법무부의 까다로운 절차를 축소하여 문호를 개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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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한승룡 사무국장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행사 2부는 한승룡 사무국장이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사회를 진행했다. 

 

한승룡 사무총장은 "①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 한국어 보급 ②문화와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③양국의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의 교두보 역할 ④노래를 부르면서 한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케이팝 개발 ⑤문화관광 교류 등"으로 질의 응답이 많아 긴 시간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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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한‧베트남 문화교류참석자들이 베트남 하노이 팜반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 간 국제문화교류의 역할’에 대하여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사진제공=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날 베트남측에서는 최인준(베트남 비엣한 쇼룸 대표, 한국상품전시장 대표, 사,한베경제문화협회 회장, 한세연 베트남국제문화교류)총괄본부장, 위엔 통역사, 먹 베트남중소기업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오양심(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정성길 사무총장, 한승룡 사무국장, 김세호(한국상품생산기업연합회)회장, 장인철(주,엘지스포츠)대표, 김진하(carIa)대표, 고은미(EUNMI kO)대표, 김현천(인터넷 상상가게)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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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월 23일 오후4시 본부교육실에서, 고양 국제여행본부(공선애 본부장)를 설립한다. 

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제86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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