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 도쿄샘물한글학교 본부설립,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3-12-08 (금) 21:45 4개월전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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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양심 이사장과 일본의 전정선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2023년 12월 6일(수) 오후 4시, 일본에서 도쿄 샘물한글학교(교장 전정선)본부 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훈우 한세연 일본총괄본부장(일본동경한국학교 교감,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이사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은 “일본도쿄 샘물한글학교 본부를 설립하고 있는 전정선 교장선생님은 조선족”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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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이훈우 본부장은 “저는 한국에서 건너와서 동경한국학교에서 25여년 근무하다보니까, 한민족의 혈통으로 같은 언어를 쓰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만으로도, 중국에서 건너와서 일본에서 조선족 차세대를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전정선 본부장과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며 형제나 다름없이 지낸다.”고 했다. 

 

또한 이 일본총괄본부장은 “전정선 교장선생님은 한국어 보급과 한국문화 보급에 열정이 많아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본부설립을 추천했다”고 설명하며 “한세연의 일원이 되었으니, 한일관계개선과 국제문화교류에 힘쓰자”고 말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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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양심이사장, 정성길 사무총장, 최치선 세계여행단장, 전정선(일본도쿄샘물한글학교 교장, 한세연)본부장, 하광민(도쿄한국교육원)원장, 하성심(한세연 일본도쿄본부)본부장, 김범석(한세연 일본도쿄태권도본부)본부장, 이은숙(한세연 일본사이타마본부)본부장, 다나카 이유키(한세연 일본요코하마본부)본부장, 이향순(한세연 협약단체, 사,한복보급협회)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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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성길 사무총장이 한글세계한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정성길 사회자는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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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일본에 와서 조선족 교장선생님과 본부를 설립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한국과 일본은 중국과 함께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이웃나라지만, 역사적인 고비마다 때로는 우호적인 형태로, 때로는 적대적인 형태로 관계를 맺어 왔다”고 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지금은 국제문화시대가 도래되어 민간 스스로 다방면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한국과 조선족간 또한 한일 간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민간교류 창구역할을 서로 잘 수행하자”면서 “전정선 본부장과 함께 조선족 차세대들이, 한국에서 조상의 뿌리를 찾아가면서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일 간 가교역할을 잘 하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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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정선 본부장이 소신을 밝히고 있다. 

전정선 도쿄샘물한글학교(교장)본부장은 “일본에는 십만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한국어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 3국 언어와 문화에 능통하다는 것이었는데, 현재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조선족의 차세대는, 일본어와 일본문화밖에 모르는 안타까운 실정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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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이어서 전정선 본부장은 “동경지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면서, 조선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싶어서, 2008년 2월에 도쿄샘물한글학교를 설립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전 본부장은 “현재 도쿄샘물한글학교에서 한국어와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정신문화와 행동문화 습득을 통해, 민족 정체성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하며 “도쿄샘물한글학교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본부가 설립되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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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보급과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세미나 개최 후 장면이다. 

마지막으로 전 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과는 ▲동경한국학교에서 말하기 대회를 개최 했을 때, ▲도쿄에서 한국어 보급과 한일관계개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을 때, ▲도쿄 한국문화원 한일문화예술교류 한마당 축제에서, ▲본부를 설립하고 있는 오늘까지, 네 번째 만나니까 인연을 뛰어넘은 필연이 틀림없다”고 말하며, “한일국제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는 오양심 이사장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한일관계개선과 한일문화교류, 국제문화교류에 힘쓰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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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양심 이사장과 일본의 전정선 본부장이다. 

 

- 다음은 일본 도쿄샘물한글학교의 이모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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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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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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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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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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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잔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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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잔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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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잔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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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잔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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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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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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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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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체험의 날 <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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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선 교장(왼쪽에서 세번째)/ 2023 한국어교사 교육연구 학술대회<사진제공=도쿄샘물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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