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본부, 한국과 일본 국제문화교류축제 ‘한일관계 개선의 역할’과 제82회 정기세미나 개최

강지혜 2023-10-21 (토) 08:43 6개월전 405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5045_5839.jpeg
▲단체사진이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일본 본부(이훈우 본부장)에서는 시월 십 팔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문화원에서 한국과 일본 국제문화교류축제 ‘한일관계 개선의 역할’에 대하여 제8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은 엔젤킹 공연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하필승준이 대표곡 하여가를 불렀고, 사회를 맡은 정성길 사무총장은, 세미나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가야금병창과 가곡, 가요, 색소폰 연주 등을 사이에 넣어 행사를 재치 있게 진행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5080_9233.jpg
▲정성길 사무총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양심 이사장, 이훈우(동경한국학교 교감일본)총괄본부장, 신락균(해외교육)총괄본부장, 손말임(강남본부)본부장, 이경희(강남본부)고문, 박남국(강남사업본부)본부장, 권용석(엔젤킹 대표, 고양시 치어리딩협의회)회장, 이선정(한수초등학교)교감, 황미선(가야금산조 및 병창 고양문화원)이사, 정경옥(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가야금)병창, 이정호(코즈볼 화장품 회사 주. 다오글로벌)강사, 양동주(유튜브)사진 작가, 하필승준(가수, 젊음의 행진)대표, 이종옥(前고양카네기총동문회 회장, 삼보가든 장항본점)대표, 공선애(하나 여행사)대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정성길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오신 이훈우 총괄본부장님을 모시고, 제가 한글로 열정을 바치고 있는 고양시에서 국제문화교류축제를 열고 ‘한일관계 개선의 역할’에 대한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행복하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 는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하여,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하는 일을 각인시키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간에 한글로 한마음 한뜻을 모으자”고 선언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124_1639.jpeg 

▲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에 이어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오양심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 인간의 지적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과학기술의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를, 국경을 넘나들면서 일방적이 아닌 쌍방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일본과 국제문화교류를 하고, 관계개선을 활발하게 해야 할 시점이지만, 이미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일본이 조선의 통치권을 빼앗고 식민지로 삼은 한일합방 때부터 문화교류와 한일관계 개선이 민간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오 이사장은 이어서 “그동안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1935년생 구말모 일본회장과 일본동경한국학교에서 23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의 업적은 살아있는 역사가 되었고, 역사가 되고 있다”면서 “선구자들의 삶을 함께 공감해 보자”면서 “구말모 회장과의 인연, 한일합방때 민간외교를 했던 구 회장 아버지의 삶, 일제강점기, 육이오 전쟁, 민족차별을 겪은 우리 선배들은 어떤 삶을 살다갔는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수박 겉핧기 식으로 설명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157_2003.jpg
▲이정호(코즈볼 화장품 회사 주,다오글로벌)강사가 ‘사랑을 위하여’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한일관계 개선의 선구자이신 이훈우 교감선생님과는, 오년 전, 일본동경한국학교와 협약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서 만났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총괄본부장 임명 후, 동경한국학교에서 일본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말하기대회에 초대받아서 참석을 했는데, 우리나라의 웅변식 말하기대회와는 전혀 딴판으로, 자신의 꿈을 물 흐르듯이 소신 있게 발표하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177_5141.jpg 

▲ 이천 일십 팔년 4월 오양심 이사장이 이훈우 교감과 일본동경한국학교애서 협약장면이다. 

또한 오 이사장은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과는 세계한글글쓰기대회, 세계한국어말하기 대회, 세계 K-팝 노래부르기대회, 한글 축제장 건립 등의 여러 행사를 빛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국가 혼자서는 한일관계 개선을 할 수가 없고, 민관이 힘을 합쳐야 세계를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국가를 만들 수가 있다”면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세계문화강국, 세계경제대국을 이룩할 수가 있다”고 “K-컬처 테마파크가 들어선 고양시 이곳에서부터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양심 이사장은 “–생략- 한글은 세계의 역사다 문화다 미래다 지구촌 열풍이다 수수만대가 누려도 날마다 새로울 우주에 불을 밝히는 눈부신 태양이다 우리는 하나 인류도 하나 자자손손 대대로 한국어를 물려주자 한글로 남북통일 세계평화통일을 이룩하자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들자”는 ‘한글을 세계 으뜸어로 만들자’는 제목의 축시를 낭송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02_2545.jpg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은 “일본 동경한국학교에서 23년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동안 일본에 살면서 민단분과위원장, 한인회단체설립이사, 택견보존회, 독도 살리기 등 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일을 했으며, 오년 전 오양심 이사장을 만나면서부터 내가 해야 될 일은, 한글로 한일관계 개선을 하는 것,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하는 것”이라고 결심하고 “오양심 이사장과 함께 세계를 품어가면서 빛의 속도로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21_6853.jpg 

▲일본 동경한국학교이다. 

이어서 이 총괄본부장은 “동경한국학교 학생은 1440명이지만 대기생이 많다”고 “학교를 설립하고 싶어도 일본에서 한글학교 설립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감에 참석했는데, 국회의원들은 이구동성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지어준다는데 왜 안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조선학교는 68개 정도 된다면서 그곳과 절충하면 안 되느냐”고도 말하는데, “일본에서는 민단과 조총련의 협조가 어렵다”고 “국가 간에는 상황이 좋고 나쁨에 따라서 한일관계가 들쑥날쑥 하므로, 민간외교의 문화교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39_1395.jpg 

▲황미선(가야금산조 및 병창 고양문화원)이사가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또한 이훈우 일본총괄본부장은 “지금 일본에서는 아주머니 부대의 욘사마 한류를 시작으로 K-팝 K-문화로 급 발전하여 제3의 한류가 시작되었다”면서 “한식을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함께 먹으면서 맛을 논하는 수준이다”고 “그 중심에 한글이 있다”며 “훈민정음 혜례본 서문에 바람 소리와 학 소리와 닭 울음과 개 짖는 소리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조선의 학자 정인지가 적어 놓은것처럼, 한글 28자는 천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세종대왕의 철학과 관계가 깊으며, 천상열차분야지도의 별자리로 천문을 나누었다고 하니, 세종대왕이 창제해주신 아래아(ㆍ)의 모음 하나와 반치음(ㅿ)과 여린히읗(ㆆ)옛이응(ㆁ)의 자음 세 개를 원상 복구시켜서, 한글로 일본뿐만 아니라 인류를 행복하게 해 주자”고 소신을 밝혔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59_7657.jpg 

▲이선정(한수초등학교)교감이 축사하고 있다. 

이선정(한수초등학교)교감은 “한글과 한국어를 사랑하는 뜻들이 모여서 창립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해보니 선배들이 목숨 걸고 한일 간에 문화교류를 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일들이 크게 감동되어 가슴이 저절로 뜨거워진다”면서 “한글로 오래오래 행복하자”고 축사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79_5863.jpg 

▲손말임 강남본부장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손말임 강남본부장은 “우리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漢字)로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우매한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딱하게 여기어 새로 28자(字)를 만들었으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히어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려 할 뿐이다.(國之語音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易習, 便於日用耳)”는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296_0046.jpg 

▲신락균 해외한글교육 총괄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락균(해외한글교육 총괄)본부장은 “한류는 중화권에서 1990년대 후반 H.O.T. 신드롬이 일어났고, 아이돌 댄스그룹과 한국 드라마가 청소년층에게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신조어”였고, “신한류는 K-컬처를 개발하여 해외진출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면서, 국제문화교류 컨텐츠를 빛의 속도로 연구 개발하여, 부지런한 수탉이 새벽을 깨우는 것처럼 한일 간에 신한류문화교류의 기류를 잘 탈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하여, 한일관계 개선의 역할을 잘 하자”고 격려사를 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314_7108.jpg 

▲이경희(강남본부)고문이 축사하고 있다. 

이경희(강남본부)고문은 “신불출은 일제 강점기 만담가로, 기회만 있으면 일본인을 우롱하는 특유한 화술을 지닌 자로 일본인과 돌 굴러가는 말 시합을 했는데, 일본인은 '대구데스 데구데스'라고 했고 신분출은 '데굴데굴 떽데구르'라고 자유자재로 표현 했다”고 “한글은 돌구르는 소리까지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세종대왕이 가림토 문자를 기초하여 초성 중성 종성을 아우르는 28자를 만들었으나, 네 글자가 사라져서 안타깝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한 24자로 11,000개 이상 소리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배우기 쉽고 익히기 쉬운 한글이 하루빨리 세계공용어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331_6217.jpg 

▲박남국 사업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박남국 사업본부장은 “사업본부 설립은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빠른시일내에 일본을 방문하여 현지사정을 검토해보고, 한일문화교류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총대를 메겠다”면서 “남은 생애동안 한글로 이웃나라 일본을 위해, 인류를 위해, 의미 있는 길을 가겠다”고 축사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347_5215.jpg 

▲양동주 사진작가 축사하고 있다. 

양동주 사진작가는 “한일관계 개선의 역사가 된 소중하고 귀한 말씀을 차마 자를 수가 없어서 모두 촬영했다”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말을 사랑하는 뜻들과 함께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일원이 되어, 동영상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일부터 시작하여, 한일 간 국제문화교류와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축사했다. 

 f31ca3d84f10aa71782da58080bc8e97_1697846364_5535.jpg 

▲공선애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공선애(하나투어)대표는 “코로나 전에는 고양시에 위치해 있는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외에 나가서 문화체험을 많이 했는데, 하늘 길, 바닷길, 땅 길이 막혀버린 후에는 주춤했다”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축사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한일 간 문화교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으로, 밤이 이슥하도록 자리를 함께 했다. 

 

공지사항은, 충무로 한복본부(김성애 본부장)에서, 10월 12~15(목,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제‘39회 아리랑 축제’를 개최한다. 울릉도 독도 아리랑본부(황효숙 본부장)에서는 11월 1일~4일(수, 토)까지 ‘한글로 독도 지키기’와 ‘아리랑 축제’ 행사를 한다. (문의; 010ㅡ7914ㅡ5164)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