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몽골 울란바토르본부, 설립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3-07-28 (금) 07:21 9개월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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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알기루마 협약체결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7월 25일(월) 오후 5시 본부 교육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본부(본부장 알기루마)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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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알기루마 본부장이 협약체결을 하고 있다. 

 

몽골은 러시아와 중국사이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수도는 울란바토르이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몽골본부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350만 명이고,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라는 점에서 경제적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는 나라이다. 대제국을 건설한 유목민의 후손들은 목축업에 종사하고 있고, 주거형태는 이동천막 '게르'가 대표적이다. 

 

혁명을 기념하는 나담축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1990년 몽골이 민주화된 해에 외교 관계를 수립하여, 올해 수교 33주년이 되었고, 한국과 몽골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를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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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본부의 위치도이다.

 

이날은, 정성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축하공연으로 몽골 전통음악이 동영상으로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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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길 본부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정성길 사회자는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하여, 세종대왕이 창제해 주신 한글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며, “국제문화교류 증진에 앞장서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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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은 “굽이굽이 산맥이 일어서고 있다/ 푸른 들판이 끝없이 내 달리고 있다/ 맑고 밝은 하늘아래서/ 눈부신 새날이 열리고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면서 살아 왔을까/ 자유만 알고 평화만 알고 평등만 알고/ 정의만 알고 살아온 형제자매였을까?// 찢어지고 구부러진/ 역사가 있었다고는 해도/ 만나는 얼굴마다 낯설지가 않다/ 등이라도 치고 싶도록 정겹다// 


들리지 저 소리?/ 산과 들이 이어지는 소리/ 세상사 온갖 잡사가/ 귀 기울이고 만나는 소리// 350만 몽골의 형제자매여/ 지구촌 80억 식구들이여!/ 우리 모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서로 손잡고 울다가 웃어버리자/ 만나서 웃고 기뻐서 울고/ 활 쏘다가 울고 말달리다가 웃고/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 한 덩어리 해가 되자//는 ‘몽골에서’ 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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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추진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은,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은 꽃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한글과 한국어가 세계 방방곡곡에서 꽃으로 피어나서 짙은 향기를 내뿜으며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며, “1446년 세상에 반포되어 올해로 577돌을 맞이한 한글이 드디어 울란바토르 본부를 설립한 오늘부터, 몽골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게 되어서 하늘에 오르신 세종대왕님도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보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서 참가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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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면이다. 

 

이어서 최도열 추진위원장은 “한국과 몽골의 조상님들은 한 핏줄을 이어받은 부모 형제였던 것이 틀림없다”고 “입을 열지 않으면 얼굴 생김새가 똑 같아서, 누가 한국사람이고 누가 몽골사람인지 전혀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굿판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함께 놀아보니까, 신명이나 신바람이 자로 잰 듯이 똑 같았다”고 말하면서 “한국과 몽골이 함께 만났으니,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문화교류를 잘 하자”면서 “도울 일이 있으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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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루마가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알기루마 몽골 울란바토르 본부장은 “며칠 전, 대한민국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도열원장(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과 돌고르수렌 소미야바자르(D.Sumiyabazar)몽골 울란바토르 시장과 간담회를 가질 때, 또한 대한민국 국가발전정책연구원과 몽골 정책분석연구센터와 협약 체결을 할 때 통역을 했는데, 함께 참석한 오양심 이사장과 인연이 되어, 오늘 몽골 울란바트라 본부를 설립하는 영광을 얻었다”면서 “여러모로 많이 부족하지만, 배워가면서, 몽골과 한국을 잇은 가교역할을 하면서, 공공외교와 문화교류에 힘쓰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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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교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신광교(터키 아나나)본부장은 “한국어의 인기는 세계 5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글세계화  한국어 세계화를 위하여, 한류를 통해, 한류열풍을 통해 유입된 잠재적 학습자가 실제 한국어 학습자로 전환되는 국가정책이나, 전문적인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신광교 본부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부산시의 ‘글로벌 영어상용도시’ 조성 계획에는 ▲영어활용 정책추진 ▲상용 공문서의 영어 병기 ▲도로 표지판 ▲공공시설물 영문 표기화 등의 내용이 공개되었고, 얼마 전 인천광역시에서도 송도국제도시를 아예 ‘영어통용도시’로 탈바꿈하자는 영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 단체장들의 애국심을 모조리 점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본부장은 “터키에 미처 돌아가지 못하고 안산에서 고려인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안산에서는 한국 국적 취득과 학업 그리고 취업을 위해 10만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개발도상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한국방문과 한국어교육, 한국문화를 선호하고 있는 이때, 몽골 울란바트라 본부 설립을 축하한다”면서, “몽골의 발전을 위해서 문화교류에 앞장서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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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애 충무로 한복 본부장이다. 

 

김성애 충무로 한복본부장은 “국제시대가 도래된 지금 한글과 한복은, 국제 의사소통의 출구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과 한복은 단순한 문화나 예술뿐만이 아니라, 연구하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관점이 되었다”면서, “전통적인 문화교환의 영역이 이제는 국가와 민간이 하나가 된 ‘공공외교’로 발달되어 정치인, 경제인은 물론 세계 전역에서 한글과 한복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오양심 이사장과 함께 한글과 한복으로 세계화의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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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해외교육)총괄본부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락균 본부장은 “한류를 통한 문화교류와 한류열풍으로 다양성을 갖춘 국제문화교류는 한국어 열풍으로 이어져 가장 세계적인 문화교환으로, 또한 가장 효과적인 공공외교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공지능시대, 손 스마트폰 시대에 한국어는 타국이 가지지 못한 경제대국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전략 자산이며, 보편타당한 가치를 창출하는 인류문화유산으로 그 중요성은 점점 자리매김 될 것이다”고 “몽골 울란바토르 본부 설립을 축하한다”면서 “함께 인적교류, 한국어교육, 관광 상품개발 등을 연구하여 발전시키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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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추진위원장, 오양심 이사장, 신락균(해외교육)총괄본부장, 신광교(터키 아나나)본부장, 알기루마(몽골 울란바토르)본부장, 마유미(몽골 울란바토르 본부)교수, 이서진(몽골 울란바토르 본부)학생, 김영심(퍼블릭뉴스)국장, 김성애(영지한복 대표, 충무로 한복본부)본부장, 라순정(충무로 한복본부)모델, 김진하(충무로 한복본부)모델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다음은 행사의 이모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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