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본부 설립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3-02-16 (목) 10:09 1년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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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오이섭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2월 13일(월) 오후 3시 본부 교육실에서,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본부(본부장 오이섭)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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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의 위치도이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대륙 중앙에 자리한 중앙아시아 권역 국가로, 북쪽으로는 러시아, 동쪽으로는 중국·몽골, 남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접하고 있으며, 국토 면적은 세계 9번째로 큰, 약 140여 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이다. 카자흐스탄 수도는 아스타나(Astana)이지만, 최대 도시는 알마티이다.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는 알마티 주에서 가까운 제티수주 츠카로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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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섭, 한금순 한국어교사가 카자흐스탄 캅차카이 한글학교 재직중 단체사진이다.

이날은, 송경민(한국어 교사)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오양심이사장, 정홍순(순천한글선교본부)본부장, 유성진(순천 김치본부)본부장, 김여종(고흥 아리랑본부)본부장, 유일영(고흥 아리랑본부)부본부장, 오이섭(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본부장, 배계화(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부본부장, 김명관(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한국어교수, 한금순(한글학교)교사, 김원영, 류현석 한글선교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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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경민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송경민 사회자는 “김여종(고흥 아리랑본부)본부장은, 고흥에서 흑석류 황후농장(태양식품 대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특히 고흥군의 석류 홍보대사이고, 현역가수로 ‘인생아리랑’ ‘고흥어머니’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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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종 가수가 ‘인생 아리랑’ 축가를 부르고 있다. 

김여종(고흥 아리랑본부, 가수)본부장은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설립을 축하한다”고 말하면서, “기회가 되면 “딸띄고르간에도 방문하여 한글로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한 후 ‘인생 아리랑’ 축가로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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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송경민 사회자는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든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비전 선포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이 후창하게 하여 한글세계화를 가슴마다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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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순 한국어교사가 카자흐스탄 학생들과 학부모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본부를 설립하는 오늘은 참으로 뜻깊은 날”이라고 “오이섭 본부장과는 깨벗쟁이 친구로 앞뒷집에 살았다”고 말하며 “이섭이는 키다리 정자 고모 등에서, 저는 언니 등에서부터 교회를 다녔으니까 아마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한글로 선교하라고 예비하셨고, 드디어 천지 지천에 한글 세상이 열린 오늘에서야,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본부를 설립하게 해 주셨는지도 모를 일이다”고 말하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설립된 배경과 걸어온 길, 국내외에 설립되어 있는 200여 개 본부의 역할도 소개하면서, 한글로 카자흐스탄을 행복하게 하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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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오이섭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우리가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다리품이 다 닳도록 부르시더니/ 고비고비 눈물을 보여주시고/ 굽이굽이 절망도 알게 하신 다음/ 마지막 남은 눈물까지 거두어 가신다/ 그 눈물로 헹구어 냈는가/ 어린아이처럼 맑고도 곧은/ 가슴 하나씩 만들어 주시면서/ 카자스흐탄 딸띄고르간 본부를 설립해 주신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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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장을 수여받은 오이섭 본부장)이다.

이어서 오이섭 본부장은 “카자흐스탄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면서 카자흐인, 러시아인 사이에도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고, 고려인 후손들은, 한국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 통일 주역을 꿈꾸고 있다”면서, “실력 있는 교사 확보, 현지 실정에 맞는 교재 개발 등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본부 역할에 충실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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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영 한글선교사가 축사하고 있다. 

김원영 한글선교사는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킨 '천로역정‘은 영국의 존버니언이, 300년 전에 출간한 우화문학으로,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한복차림에 갓을 쓰고 있고, 한국 고전의 선녀를 연상케 하는 대목도 있다"면서, “머나먼 이국에서 한글세계화, 한글선교라는 큰일을 감당하고 있는 오이섭 한금순 한글선교사의 열정은, 현대인의 가슴을 환히 비춰줄 ’천로역정‘의 주인공 못지않다”면서, "험난한 순례자의 길을 걷고 있는 두 분의 여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 설립을 계기로, 한글선교의 걸작이 탄생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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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관 한글선교사가 축사하고 있다. 

김명관 한글선교사는 “10년 전 카자흐스탄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한국어를 가르쳤고, 국립대학교에 한국어학과도 설립했다”고 말하며,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 설립을 계기로, 다시 한글과 한국어로, 붐을 일으켜야 되겠다는 결심이 생긴다”고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기대해도 좋을 만큼, 본부를 도와서 전 세계가 한글로 뒤덮어질 때까지 앞장서겠다”고 "함께 한류문화강국을 만들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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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순(한글선교본부)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정홍순(순천 한글선교본부)본부장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왕검에서부터 시작된 한국철학을 공부해보니까, 조선 제26대 고종이 1894년 11월 21일의 칙령 1호 공문식에, 국가의 공문서는 한글을 사용하도록 하라는 것, 법률과 칙령은 한글로 으뜸을 삼되 한문의 번역을 붙이거나 국한문을 혼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100년 전에 표명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홀대받은 한글은 다행스럽게도 1999년 8월 7일 대통령령 제16521호 사무관리규정 제10조 제1항에는 ‘한글로 작성하되, 올바른 뜻의 전달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기타 외국어를 넣어 쓸 수 있으며’로 바꿔져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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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정 본부장은 “세종대왕 때 집현전 학자 정인지가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슬기롭지 못한 이라도 열흘 안에 한글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 것처럼, 민족정신이 깃들어 있고 얼이 살아있는 소리글자 한글은, 배우기 쉽고 익히기가 쉬워서 머리가 나쁜 사람도 일주일 정도면 읽고 쓸 수 있는 국제적인 언어가 되었다”면서, “그 중심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있고, 전 세계에 설립되어 있는 본부들이 뜻을 모아서, 지구촌에 한글운동의 새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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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유성진(순천김치본부)본부장은 “2022년 3월 5일에 순천김치본부를 설립했으니까,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갈 때까지 본부의 역할이 허술해서 면목은 없지만,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빛낼 준비는 차근차근 잘하고 있다”고 “전라도 김치중에서도 쌉싸름한 고들빼기김치는 김치가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약으로,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고,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인삼김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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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영농조합법인 대표)본부장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다. 

김 본부장은 “특히 고들빼기는 효능이 좋아서, 별량면 개랭이 마을 고들빼기 집산촌에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지 15년 된다”고 말하며, “꾸준하게 연구 개발하여, 고들빼기김치, 피클, 환, 차, 화장품 등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홈쇼핑에 고들빼기김치를 소개했더니, 순식간에 전략 판매되는 이변이 생겨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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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본부장은 “‘순천은 도시전체가 정원입니다’ 주제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23.4.1.∼10.31)가 7개월 열리는 동안, 순천시는 관람객 800만 명을 예산하고 있다”고 말하며 “순천시와 함께 연구개발한 “여행객의 스트레스 완화와 피부진정에 도움을 주며, 피부 톤을 밝게 하고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여행용 화장품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한글과 김치, 화장품으로 국익을 선양하고 한글세계화에 힘쓰겠다"며,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본부 설립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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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순 교사가 카자흐스탄 한글학교에서 활짝 웃고 있다.  

한금순(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본부 한국어교사)은, “카자흐스탄에서는 한류 열풍 한국어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어, 해가 갈수록 증가 곡선이 가팔라지는 양상이다”고 “케이팝 가사를 즐기기 위해, 한류스타를 만나 응원하기 위해, 자국 내에서 더 대우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응시 사이트가 마비되는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고, 한국 유학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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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순 교사가 카자흐스탄 한글학교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어서 한 교사는, “육이오 전쟁이 끝난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가서 영어를 잘하면 더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고, 일을 잘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아메리칸 드림 못지않게, 카자흐스탄 사람들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면서, 한류문화에 열중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한글선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국이 세계경제강국이 될 수 있도록, 사업파트너로도 선도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본부장을 도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을 빛내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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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오이섭 본부장에게 한글 기초 책을 선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미래앤 출판사에서 발행한, ‘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 초등학교 저학년용(1·2학년) 20세트를 카자흐스탄 한글교육을 위해,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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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초등 국어 교과서’는 남북한의 ‘우리말 길’ ‘우리말 터’ ‘우리말 꽃’ ‘우리말 틀’ 등 학생용 4종과 교사용 학습안내서 1종 등 총 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문법까지 다양한 학습 활동을 현장에서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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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공지사항으로, k-스포츠 치어리더본부, 서울 한복본부, 서울 종로본부, 뉴질랜드 한복본부, 전남 보성본부 등이 설립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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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본부 한국어반 태권도반 개학, 캄보디아 시엠립본부 한국어 개강, 미얀마본부 한국어 개강, 케냐마이마이후 본부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본부 한국어교육과 가축사육 잘함, 터키 아다나본부 한글교실 개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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