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경기안성본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문화교육 현장

강지혜 2022-08-22 (월) 11:44 1년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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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본부 단체사진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한세연) 경기안성본부(박춘배 본부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한글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장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오양심이사장, 박춘배본부장(소설가), 정문철(한글선교사), 최상면(한글선교사), 강숙자(생생교육 대표), 안젤리나 한국어교사, 어커, 궄아니나, 서바나, 제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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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일 오양심이사장과 박춘배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장면이다.  

행시에 앞서 안성본부는 지난 6월 3일 설립되었다. 

 

안성본부 설립식 날 오양심 이사장은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이 꽃씨가 되어/ 우주의 왕꽃 나랏말씀을 피워냈듯이/ 한글과 다문화라는 안성맞춤으로/ 우주의 왕국 나랏말씀을 피워내자//”는 축시를 낭송했고, 박춘배 안성본부장은 “본부의 색깔에 맞게 연구개발하면서, 한글의 멋과 맛과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박춘배 본부장은 본부 설립 후 단 2개월 만에 파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미얀마 등에서 온, 결혼가정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글, 한국어, 한글노래, 한국문화 등을 곁들이며, 한글의 멋과 맛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다문화 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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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니나가 파키스탄에 한글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꿈을 말하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박춘배 본부장을 돕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온 안젤리나는 “11년째 한국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또한 한국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다”면서, “한류 팬은 116개국 약 1억 6천 만 명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파키스탄에서도 세계 한류열풍 못지않게, 한국방문, 취업, 결혼 등을 목적으로 한, 한국어 학습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설학원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안젤리나는 “하지만 파키스탄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탓에 검증되지 않은 사설학원 난립이, 한국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파키스탄에 내년 쯤 돌아갈 예정이고, 현재는 현지에 맞는 교재를 개발 중이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10년 이상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한국과 파키스탄의 가교역할을 위해, 한글학교를 세워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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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온 어커가 징키스칸 정신을 말하고 있다. 

어커는 “몽골에서 왔다”고 말하며 “몽골의 역사는 유목민이 지배하다가 흥망성쇠를 이어갔지만, 칭기즈칸에 의해 아시아와 유럽을 포괄하는 세계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몽골제국을 건설하기도 했다”면서 “몽골은 한국과 1990년 수교하였고, 3천명 이상의 한국교민이 몽골에 거주하고 있다”고, “할 수만 있다면, 한국어를 잘 배워서 징키스칸 정신을 발휘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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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에서 온 궄아니나가 한국어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궄아니나는 “유목생활에서 정착생활로 생활방식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키르키즈스탄에서 왔다”고 말하며, “한국어 실력이 부족하여 지금은 기초수준을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다문화교육생들과 함께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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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온 서바나가 한국어를 공부를 소개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온 서바나는 “다문화 가족이다”고 말하면서 “한국어를 잘 배워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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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온 '제'가 한국어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한국에서 취업자로 일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온 '제'는 “한국어 공부가 부족하여, 언어구사를 할 때 낭패를 볼 때가 있다”고, “한국어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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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배본부장이 여러 대회를 발표하고 있다 

 박춘배 안성본부장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초석으로,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이중 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부모의 모국어인 두 개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강점을 강화하여, 한국어글쓰기대회를 실시한 후, 연말 쯤, 책으로 엮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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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다문화가족 막무다와 아들이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어노래부르기대회, 한국음식만들기 대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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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게임놀이를 하고 있는 장면이다. 

 

공지사항으로는, 미얀마 본부(김균배 본부장)낭곤대학교대학원 한국어학과 개강, 태국본부(황진호 본부장)한국어 합숙훈련, 카자흐스탄본부(김부식 본부장)문화선교 개강, 필리핀라구나(김문순 본부장)미추홀한글 교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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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본부(김균배 본부장)의 이모저모이다. 

 

8월 22일 우간다본부설립, 26일 서초본부설립, 안성서예본부 설립예정이다. 9월 15일 저녁 숭실대학교 채플강당에서 우간다후원의 밤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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