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케냐 마이마히우본부 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

강지혜 2021-08-20 (금) 19:53 2년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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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보(오른쪽 둘째줄 첫번째, 케냐 마이마히우)본부장과 회원들이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은 지난 7월 30(금) 오전 11시 케냐본부 교육실에서, 마이마히우본부 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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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도이다.

 

아프리카 캐냐는 대륙 동부에 있는 나라이다. 적도가 중앙 부근을 지나며, 남동쪽으로 인도양, 동쪽으로 소말리아, 북쪽으로 에티오피아와 수단, 남쪽으로 탄자니아, 서쪽으로는 우간다와 접해 있다. 수도인 나이로비는 1,676m의 고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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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보 본부장이다.

 

캐냐 마이마하이우 본부는 수도 나이로비에서 북서부로 53km 떨어진 곳으로 p.o.box 39 Maai Mahiu, Kenya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케냐 마이마하이우 본부에서 한국과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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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조이 유치원 기도하는 어린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조규보 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이 보내준 “우리 할아버지가 하늘에서 그러했듯이/ 우리 아버지가 땅에서도 그러했듯이/ 아침에 일어나면 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고/ 아프리카 오십 오 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의 기도가 닿은 곳은 모두 꽃밭이 되게 해달라고/ 밝은 햇빛 속에 넘치는 사랑이 되게 해 달라고/ 살아있어서 더 눈부신 세상이 되게 해 달라고/ 고통과 슬픔은 사라지고/ 오직 기쁨의 새날만 있게 해달라고/ 새날만 있게 해달라고//”라는 ‘새날’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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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조규보 본부장 가족이다.

 

조규보 본부장은 "아프리카에는 '하라카하라카 아이나 바라카! 폴레폴레 이나 바라카!'라는 속담이 있는데, “'빨리 빨리하는 것은 축복이 없고 천천히 하는 것에 축복이 있다.'는 뜻이다”고 말하며, “1992년 소말리아 환난의 현장에서 내전을 지켜보면서 아프리카를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했다. “1997년에는 세 살, 일곱 살 및 십 개월 된 세 딸과 아내와 함께, 소말리아에서 한글선교를 했으며, 2000년에 다시 케냐로 들어가서 삶의 뿌리를 내렸다“고 동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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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설립한 조이 고아원과 꿈 학교

 

이어서 조 본부장은 “케냐 마이마하이우 지역은, 하루 한 끼 옥수수 가루로 끼니를 때우는 3000여 명의 극빈층이 살고 있었다”고 “특히 에이즈 문제와 길거리 사생아들이 큰 문제가 된 지역이었으며, 전기와 전화, 수도시설이나 하수도 시설이 없는 오지에서 소와 양, 염소를 키우면서 문명과 단절된 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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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꿈학교 학생들이다.

 

조 본부장은 “처음에는 열세 명의 고아들을 모아, 판잣집에서 조이홈즈 고아원을 운영했다"고 그러면서 "이웃의 불행을 덜어주는 일이 왜 이리 더딘지, 사랑을 나누는 일이 왜 이렇게 느린지 때로는 답답했지만, 이곳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느린 것이 단단한 축복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놓고, 조이 홈즈와 조이 꿈 학교를 세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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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립한 조이 종합고등학교

 

이어서 조 본부장은 “이곳에서 터를 갈고 닦은 지 30년 만에 약 5만 평(40에이커)에 독자적으로, 조이 꿈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지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조이종합고등학교에서는 인문계, 예체능계, 실업계, 학급 등을 운영하면서, 세계적인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700여 명의 아이들은 교사, 변호사, 혹은 대통령을 꿈꾸면서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했다. “특히 한국과 한국어와 한국역사와 한국문화를 공부하면서 한국에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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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시간이다.

 

조 본부장은 “전문대학 수준의 기술학교인 ‘조이 폴리테크닉 스쿨(Joy Polytechnic School)’은 설립중이며, 중동부 아프리카 선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고아원 출신들이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여, 독자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서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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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홈즈 고아원 터에 전문대학 수준의 기술학교인 ‘조이 폴리테크닉 스쿨(Joy Polytechnic School)’을 착공했다.

 

마지막으로 조규보 본부장은 “앞으로의 꿈은, 한글세게화운동연합과, 널리 세상을 이롭개 하고자 하는 여러 뜻들과 함께, 북부아프리카 9개국(알제리, 카나리아제도 스페인령, 차드, 리비아, 모리타니아, 모로코, 니제르, 튀니지, 이집트), 서부아프리카 14개국(베냉, 부르키나파소, 까보베르데, 감비아, 가나, 기니 비사우, 기니, 코트디브아르, 라이베리아, 말리,나이지리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토고) ​중앙아프리카 7개국(카메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적도기니, 가봉, 상투메프린시페) ​동부아프리카 10개국(부룬디, 지부디,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소말리아, 수단, 탄자니아, 우간다) 남부중앙아프리카 5개국(앙골라, 말라위,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남부아프리카 10개국(보츠와나, 코모로스, 디에고 가르시아, 레소토,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남미비아, 세이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와질랜드)등의 아프리카 55개국의 6억 명(전체인구12억 명)어린이에게 한국을 알리며, 한글 선교를 하며, 한국을 세계문화강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참고로 케냐 마이마하이우본부는 10월 9일 한글날 시상식부터 세계한글글쓰기대전, 세계한국어말하기대전, 세계한국어노래대전 등 한국어 보급을 위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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