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경숙 원장이 시낭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꽃뜰힐링시낭송원(엄경숙 원장)에서는 4월 2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한L 강남타워에서 11주년 콘서트를 ‘채송화 꽃이 활짝 피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4월 21일 오후 3시 꽃뜰힐링시낭송원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한L 강남타워에서 개최한 창립 11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석한 내빈과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이날은 이수옥(꽃뜰 2기 회장) 시낭송가의 사회로 행사가 4부 진행되었으며, 훈민정음 창제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표준 발음법에 의한 시낭송을 통해 아름다운 나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길 꿈꾸는 꽃뜰힐링시낭송원(원장 엄경숙)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용수 국민문화연구원 원장이 팔소리 ‘화초타령’을 부르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1부에서는 이용수 국민문화연구원 원장의 판소리 ‘화초타령’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제1부 환영 인사말은 창립 11주년 발자취 소개, 황종택 꽃뜰 회장의 인사말, 최태호 중부대 한국어과 교수, 한영섭 덕연인문경영연구원 원장,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의 축사, 김삼중 고문(시인·스피치학)의 격려사, 엄경숙 원장의 인사말 및 내빈소개, 감사 낭송 엄경숙/ 내가 바라는 세상(이기철 시), 김성문 선생의 그네(금수현) 현소 연주가 있었다.
▲포럼 장면이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제2부에서는 오세영 시 ‘아아, 훈민정음’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표준발음법에 의한 시낭송’ 포럼이 있었다.
포럼에서는 엄경숙 원장이 좌장으로, 황종택 꽃뜰 회장/ ‘훈민정음의 역사’, 심재영 꽃뜰연구회장/ ‘아아, 훈민정음 시낭송법’, 최태호 교수/ ‘아아, 훈민정음의 표준 발음’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아아, 훈민정음(오세영 시)를 황종택·고인화·심재영이 합송했다. 이어 이춘종 선생의 팬플루트/ 대니 보이 공연에 이어 시낭송 허갑주/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이기철 시)가 진행되었다.
▲엄경숙 원장과 황종택 꽃뜰 회장, 심재영 꽃뜰연구회장, 김삼중 고문,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 등이 기념 케이크의 불을 끄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제3부에서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채송화 꽃의 향기’를 주제로 합송 정옥건·문효원·이선화·정미숙/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김현태 시), 정현주·김미혜/ 봄길(정호승 시), 곽은희·박경자·정해정 ·한정은/ 우화의 강(마종기 시), 다함께 낭독/ 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 시)으로 이어졌다.
▲윤동주 시 퍼포먼스 참석자들이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제4부에서는 ‘동주가 되다’를 주제로 퍼포먼스가 계속되었다. 최창호/ 새로운 길(윤동주 시) 시낭송에 이어 다함께 노래부르기, 김형식/ 간판 없는 거리(윤동주 시), 이종광/ 눈 감고 간다(윤동주 시), 정창영/ 또 다른 고향(윤동주 시), 박문수/ 무서운 시간(윤동주 시), 오혜정/ 슬픈 족속(윤동주 시), 손태운/ 자화상(윤동주 시), 서광식/ 서시(윤동주 시). 이어 다함께 노래 ‘서시’(정진채 작곡·고성현 노래)를 불렀다.
▲기념 콘서트를 마친 꽃뜰힐링시낭송원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코리아뉴스>
행사 마지막에는 엄경숙 원장이 “1982년 시낭송을 시작하면서 청각 장애인들이 들을 수 없는 게 안타까워 수화와 함께 낭송시를 직접 붓으로 써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하기 시작한 것이 꽃뜰힐링시낭송원이 태동하게 된 계기였다‘며 ”채송화가 낮은 곳에서 고운 향기를 내듯 시낭송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바른 인성을 키우며, 우리말과 글을 세계화 하는데 힘쓰지“고 인사말을 한 후, 꽃뜰의 노래(우리말 사랑해요)를 다함께 부르며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