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 오양심 [시와 그림과 음악이 있는 풍경]

오양심 2023-08-31 (목) 09:58 7개월전 283  

장미는 오월에 피어야 아름다워 

음력 스무 하룻날 피는 장미가 더 아름답지

그 이유에 대하여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장미꽃이 만발한 길을 걸다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 봐

장밋빛도 톡톡 건드려봐

어슴프레한 향기를 내 뿜어주면

천생연분이라는 뜻이야

사랑은 그런 거야

 

봄을, 오월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어

하늘이 맺어준 인연에게만 해마다 찾아와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준다니까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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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가야마 유조(かやまゆうぞ)는 일본의 가수 겸 영화배우이고, 기타리스트이며 피아노 연주자이다. 1965년 발매한 그대와 언제까지나3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하였고, 1966년에는 제8회 일본 레코드 대상도 수상했다.

 

-그대와 언제까지나 가사

 

두 사람을 땅거미가 감싸는 이 창가에

내일도 멋진 행복이 찾아오겠지

그대의 눈동자는 별과 함께 반짝이고

사랑하는 이 가슴은 불꽃처럼 타고 있어

넓은 하늘을 물들여가는 석양색이 바래도

두 사람의 마음은 변치 않으리 언제까지나

 

ふたりをやみが つつむこの窓辺

あしたも すばらしい しあわせが るだろう

のひとみは とかがやき

す るこのえている

大空そめてゆく 夕陽いろあせても

ふたりのらない いつまで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