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수평선이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만나서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어서
해 뜨면 출근하고 해지면 퇴근해서
아니다
삶은 수직선이다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새벽이 오니까
비울수록 나눌수록 쓰일수록 힘이 차오르니까
천년 만 년 향기가 나는 시인의 길을 걸어가니까
이훈우 약력
•문학에스프리 등단
•일본 동경한국학교 교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 본부장
▲청사 이동식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