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이훈우

오양심 2023-08-18 (금) 07:29 8개월전 339  

삶은 

수평선이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만나서

자식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어서

해 뜨면 출근하고 해지면 퇴근해서

 

아니다

삶은 수직선이다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새벽이 오니까

비울수록 나눌수록 쓰일수록 힘이 차오르니까

천년 만 년 향기가 나는 시인의 길을 걸어가니까

 

이훈우 약력

문학에스프리 등단

일본 동경한국학교 교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일본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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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이동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