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텃밭이
호미로 밭을 매다가
이마 위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면서 나에게 말해준다
힘들어도 미소는 잃지 말라고
울음일랑은 영원히 이별하라고
심는 대로 거둔다는 만고 진리를
가슴에 새겨놓고 살아야 한다고
▲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