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목소리/ 오양심

오양심 2023-08-12 (토) 12:19 8개월전 323  

이른 아침 텃밭이 

호미로 밭을 매다가

이마 위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면서 나에게 말해준다

 

힘들어도 미소는 잃지 말라고

울음일랑은 영원히 이별하라고

심는 대로 거둔다는 만고 진리를

가슴에 새겨놓고 살아야 한다고 

 bd5b01d075591d3b1db91c78ead51aa9_1691810362_8604.jpg

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