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정성길 기자] ‘나의 사소한 슬픔’은 마이클 맥고완이 감독하고, 알리슨 필, 사라가돈, 메어 위닝햄 등이 출연한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자매들 이야기를 다룬 캐나다 영화이다.
언니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작가라면서 글 한 줄 쓰는 것도 힘겹고, 이혼 위기로 엉망진창인 동생도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다정한 남편에 해외순회 공연까지 다니는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인 자기가 도대체 왜? 아빠처럼 그렇게, ‘똑같이’ 죽고 싶었던 거야?
그러고도 정신 못 차리고 엄마, 형부 몰래 ‘스위스’로 데려다 달라고? 언니는 왜 죽고 싶은 걸까? 자살할 사람은 정해져 있는 걸까? 언니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시처럼, ‘나의 사소한 슬픔’을 그 누구에게도, 나에게조차 토해낼 수 없었던 걸까?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