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호남본부 설립, 국제결혼과 일자리창출에 대한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와 현판식 개최

강지혜 2023-04-02 (일) 11:06 1년전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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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홍기수 호남본부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3월 31일(토) 오후 4시 본부 교육실에서, 국제결혼과 일자리충출에  대한 호남본부(본부장 홍기수)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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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홍기수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은 노경현(호남본부 국제)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1부에서는 본 행사를, 2부에서는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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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노경현 부본부장은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하여, 한글세계화에 대한 각오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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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현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오양심 이사장, 신락균(해외한글본부)총괄본부장, 손말임(강남본부)본부장, 박남국(강남본부)사무총장, 홍기수(호남본부)본부장, 오덕균(호남본부)부본부장, 노종권(호남본부)부본부장, 문희순(호남본부)부본부장, 조향숙(호남본부)부본부장 송민채(호남본부)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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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숙(시인, 호남본부)부본부장이 축시 낭송을 하고 있다. 

조향숙(시인, 호남본부)부본부장은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땅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 생략”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 되면’ 축시를 낭송한 후 “호남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글세계화를 위해서 봄처럼 부지런할 것”이며,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이 되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본부장을 힘껏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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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호남본부를 설립하는 오늘은 참으로 감개무량한 날”이라고 “홍기수 본부장과는 교육으로 뜻을 모았던, 수십 년 된 동지(同志)”라고 소개하며, “노종권 부본부장, 이심 고등공민학교 교장, 작년에 돌아가신 일본 구말모 회장 등과 함께,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서, 논술교육을 위해서, 한글세계화를 위해서, 지구촌 식구들의 문맹 퇴치를 위해서, 남북통일을 위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의기투합(意氣投合)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만난 지 벌써 십 년이 훨씬 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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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말모(한글세계화운동연합)일본회장이다.  

특히 일본에서 노구를 이끌고 여러 차례 방문하신, 재일동포 구말모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회장은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는 구절로 시작되는 ‘독립선언서’ 못지않게, 살아생전에 남북통일을 원했고, ‘통일선언서' 를 써서 만천하에 공표해보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었고, 이곳 광주에 한국어 학교를 설립하는 일을 원하고 바라셨는데, 결국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못내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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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노경현(호남본부 국제)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오양심 이사장은 “이곳 호남본부는 청소년 인성교육, 한국어 교육, 국제결혼, 국제일자리창출이 주 업무로, 홍기수 본부장이 오랫동안 언행일치(言行一致)해 오고 있는 교육의 산실”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해결방안까지의 핵심과제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곳은 이곳 호남본부”라고, “홍기수 본부장은 국위선양을 위해 꼭 해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한글을 발판삼아, 빛의 속도로 저출산 국가의 오명을 벗고, 국제일자리창출에 앞장서서, 세계문화강국, 세계경제대국을 만들자”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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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수(호남본부)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기수(호남본부)본부장은 “오양심 건국대학교 통합논술 주임교수를 만난지 삼십 년이 넘었고, 광주에서 교육의 장을 펼치기 위해 우여곡절(迂餘曲折)이 많았다”면서, “그때는 서로 간에 젊었고, 교육의 열정에 반했고 한글세계화를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모습을 현재에도 본받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호남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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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홍기수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홍 본부장은 “오양심 이사장과는 본부 설립 이전부터 교육에 대하여, 저출산에 대하여, 일자리창출에 대하여 이미 여러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며, “둘이 하나가 된다면, 우리 본부의 여러 부본부장들과 회원들이 뜻을 모은다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고, 이사장께서 한글사랑, 나라사랑, 겨레사랑, 지구촌사랑을 평생 원하시는 일이고, 제가 오늘 본부를 설립했으니, 대한민국이 빛날 수 있도록 말이나 이론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을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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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균 본부장이 축사하고 있다. 

오덕균(호남본부)부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국내외 200여 개 본부가 설립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호남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호남본부에서는 그동안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으로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었고,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 국제결혼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매개체로 여러 가지 일을 모색해 오고 있었다.”면서, “오늘 호남본부 설립을 계기로 홍기수 본부장을 도와, 한글세계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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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임 강남 본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손말임 강남 본부장은 “우연과 필연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고 말하며, “하늘의 뜻은 한글로 우연이라는 시초를 만들어 놓고, 반드시 한글 세계화를 할 수밖에 없도록, 필연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늘 설립된 호남본부도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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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임원이다. 

이어서 손 본부장은 “김석연은, 미국 뉴욕주립대(버팔로)음성과학과 한국학 주임교수였고, 그 학교 부설 세종학연구소 소장이었을 때, 저와 선후배 관계였던 이대 정희경 박사가, 국립극장에 ‘논개’를 관람하러 오라고 초청하여 연극관람 후, 우연히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김석연 교수가 훈민정음 연구에 몰두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한 때부터 필연이 되어,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했지만, 글쓰기에 몰두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목숨을 잃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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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손말임 본부장은 "강남본부를 설립하여 본부장이 된 것도, 청소년 때부터 지금까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홀 배 이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 할 노미 하니라 –생략’ '훈민정음 서문'을 달달 외우고 다니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강남본부의 역할을 잘 할 테니까 호남본부가 함께 손을 잡고, 오양심 이사장에게 필연으로 만난 본때를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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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본부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락균 본부장은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은, 미국에 가면 무슨 일을 하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빗대어서 하던 말이,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면 많은 돈을 벌어 잘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흔히 쓰는 코리안 드림이 되었다"면서, “세계는 지금 한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이곳 광주가 세계중심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새벽을 깨우는 수탉의 울음소리가, 광주 빛고을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새벽을 깨워서 한글로 한국어로 빛을 발산하는 호남분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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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이다. 

 

행사 2부에서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호남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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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공지사항으로는, 케이팝본부설립(4월 11일), 서울충무로 한복본부(4월 12일 제43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문화예술공연)한복 패션쇼, 워크숍(최도열추진위원장, 4월 28일~29일, 양평 블륨비스타 호텔), 한국어교육방송설립예정, 한국어뮤지컬본부설립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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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설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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