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 설립 및 위촉장 수여와 현판식 개최

강지혜 2023-04-02 (일) 09:45 1년전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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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김우영 대전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3월 30일 오후 3시 본부교육실에서, 대전본부(김우영 본부장)설립과 우호협력협정 체결식 및 위촉장 수여에 이어 현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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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김우영 대전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정희(시인, 한세연 대전본부)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에는 본행사를 2부에서는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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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대전본부)사무국장이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앞서 김정희 사무국장은 “호박은 늙을수록 맛이나 좋구요 사람은 늙을수록 속멋이 들어요 느영 나영 스리슬쩍 돌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생략” 민요로 흥을 돋은 후,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한글로 세계 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비전을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하여, 한글세계화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해놓고, “한글세계화를 위해 힘닿는 데까지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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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김우영 대전 본부장님과는 40년 이상 인연을 맺고 있으며, 못 말리는 학구파이다”고 “시청공무원으로 정년 퇴직하기 전부터 주경야독(晝耕夜讀)하며, 시인으로 수필가로 한국어학과 교수로, 한글박사로, 수십 권의 책을 집필한 귀한 분과, 또한 대전본부 귀한 분들과 한글로 인연을 맺게 되어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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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김경석(대전본부)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대전의 상징은 엑스포이고, 주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 부재는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였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는 1893년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지 100년 만에, 드디어 개발도상국 최초의 박람회 개최국이 되었고, 대전엑스포는 산업화, 국제화, 개방화, 과학화에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량을 과시했고, 오늘날은 새로운 미래창조의 값진 밑거름이 되었다”며,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역사의 기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곳, 역사의 현장 대전에서 한글을 필두로, 새 역사가 창조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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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설립 장면이다. 

오양심 이사장은 덧붙여서 “하늘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땅이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천지가 다시 개벽하는 날이다 눈부신 새 역사를 창조하는 날이다 반만년 문화를 꽃피워 온 나라 세계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든 훈민정음을 만든 슬기로운 대한민국이 한글로 문화선진국을 만들기 위해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들기 위해 평화가 있고 평등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이곳 엑스포 중심도시 대전 한가운데서 이천이십 삼년 삼월 그믐날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에서 80억 식구들의 큰 잔치를 연다- 생략” ‘한글로 세계 으뜸글을 만들자’는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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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대전본부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우영(대전본부)본부장은 “40년 문학공부를 하면서 만난 오양심 이사장과의 오직 하나의 목적은, 한글세계화를 하는 일이었다”고 “진즉 본부를 설립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야 대전 본부를 설립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쁘고 즐겁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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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 본부장은 “외국에 나가서 생활해보니 한글의 귀중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대세였지만, 지금은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를 더 선호한다면서, BTS노래가 나오면 떼창으로 부르더라”고 말하면서, “세종대왕님이 만들어주신 귀한 한글을 대전에서부터 국경을 넘나들면서 빛의 속도로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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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석(대전본부)부본부장이 당부하고 있다. 

홍경석(작가, 대전본부)부본부장은 “대전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고 "본부장을 도와 힘을 쏟겠다"면서, "한국어자격증을 가진 선생님들, 또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선생님들이 100여명 되니까, 외국에 나가서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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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호(대전본부)상임고문이 축사하고 있다. 

한진호(대전본부)상임고문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찾다가 한국어로 다문화교육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김우영(중부대학교 한국어)교수를 만나, 4년 동안 한국어 다문화교실을 개강하여 수업을 진행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다”고 말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글자는 지구촌 식구들에게 문명을 퇴치해 주고, 기쁨과 즐거움을 노래하게 해주는 한글이다”고 말하면서 “평생을 바쳐서 마련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 이 건물에서, 대한민국이 한글로 문화선진국이 될 때까지, 대한민국이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때까지, 한글세계화에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발표하면서, 하모니카로 ‘아리랑’ 축가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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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대전본부)본부장이 김충남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충남(대전본부)자문위원은 “나는 누구일까, 왜 살까, 누구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한글세계화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 사유의 확장을 위한 공부가 인문학이다”고 말하면서, “인문학을 통해서, 인간의 근원문제와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드는 일 등이 이곳 대전본부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으로 열심을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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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대전본부)자문위원이 뜻을 밝히고 있다. 

김성식(프놈펜국제기술대학교 교수)자문위원은, “대학을 가기위해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을 때,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한글사랑이 싹텄고, 국경을 넘나들면서 한글을 창제해 주신 세종대왕을 존경하게 되었다”면서, “세종대왕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한글이 세계 공용어가 될 때까지, 한글로 문화강국이 만들어 질 때까지, 대전 본부장을 도와서 한글세계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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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식(대전본부) 자문위원이 축사하고 있다. 

심은석(시인, 건양대학교 교수, 대전본부)자문위원은 “한글을 창제해주신 세종 임금이 요즘 우리들이, 또한 청소년들이 쓰고 있는 언어생활을 살펴보면 어떤 생각을 하실지 궁금할 때가 있다”고 말하며, “비속어가 나오게 된 배경, 비속어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우리들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한글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지만, 세계의 문화유산이다”고, “한글사랑 나라사랑을 하면서, 한글세계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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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대전본부)자문위원이 축사하고 있다. 

김근수(시인, 대전본부)자문위원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 설립을 축하하며, 함께 동참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본부장을 도와 한글세계화에 힘쓰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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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운영이사가 뜻을 밝히고 있다. 

이정숙(시인대전본부)운영이사도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서 영광이다”고 말하며, “오늘을 계기로 본부장과 함께 한글사랑, 나라사랑, 겨레사랑으로 인류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으겠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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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임 강남본부장이 당부하고 있다. 

손말임 서울 강남본부장은 “세종실록은, 세종대왕 재위 기간 동안,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책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정치와 문화가 가장 화려하게 펼쳐졌던 시대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문화면에서는, 조선 왕조문화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린 올린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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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손 본부장은 “그중에서도 한글 창제에 참여한 정인지는, “한글은 간단하고 요긴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워, 현명한 자는 하루만에도 익힐 수 있고 어리석은 자는 10일 안에 배울 수 있다고 한글의 우수성을 낱낱이 적어놓았다”면서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를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문·한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생략-”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해놓고 “세종대왕의 뜻을 받들어 한글창제정신, 홍익인간정신으로, 서울에서 강남본부의 역할을 다 할 테니까, 대전 본부의 역할을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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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락균 본부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신락균(해외 한국어교육본부)본부장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큰 것을 좋아한다”고, “대(大, 큰 대)는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한자”라고 설명하면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대한민국(大韓民國)이 있고, 한글을 세계화해야 하는 대전(大田)본부가 비로소 설립되었다”면서, “수탉이 울어봤자 울타리를 넘어가지 못한 것과 같은 대전 본부가 되지 말고, 이 세상에서 날개가 가장 긴 알바트로스 새처럼, 한글로 한국어로 천지간을 마음껏 날아다니면서, 한국관광을 좋아하고, 한국노래를 좋아하고, 한국스포츠를 좋아하고, 한글과 한국어를 좋아하는, 지구촌식구들을 위해 힘차게 기류를 타서 큰대자로 시작되는 대전본부의 역할을 드높이자”고 격려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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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전본부 현판식을 하고 있다. 

 

행사 2부에서는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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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본부 설립장면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양심 이사장, 신락균(해외한글본부)총괄본부장, 손말임 서울강남본부장, 김우영(문학박사)대전본부장, 홍경석(작가, 대전본부)부본부장, 한진호(소설가, 대전본부)상임고문, 김성구(대전투데이 신문 사장, 대전본부)고문, 김충남(대전본부)자문위원, 김성식(시인, 대전본부)자문위원, 심은석(시인, 건양대학교 교수, 대전본부)자문위원 김근수(시인, 대전본부)자문위원, 이정숙(시인, 대전본부)운영이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지사항으로는 호남본부설립(3월 31일), 케이팝본부설립(4월 11일), 서울충무로 한복본부(4월 12일, 제43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문화예술공연)한복 패션쇼, 워크숍(최도열추진위원장, 4월 28일~29일, 양평 블륨비스타 호텔), 한국어교육방송설립예정, 한국어뮤지컬본부설립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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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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