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투리 탐방] 달롱개(달래)무침 만드는 방법/ 오양심

오양심 2022-11-09 (수) 11:34 1년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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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롱개 무침이다.

 

달롱개는 달래의 전라도 사투리이다. 달래는 이른 봄에 산과 들에서 자란다. 수요가 많아지면서 하우스 재배가 일반화되어,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식재가 되었다.

 

달롱개의 효능

달롱개는 다량의 칼슘, 철분, 비타민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과 자양강장,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가 좋다. 향과 맛이 좋아서 달래 찌개, 생채, 냉채, 샐러드, 무침, 겉절이, 볶음, , 튀김, 조림, , 김치, 장아찌, 양념장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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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묻은 달롱개이다.


달롱개 고르는 법

줄기와 뿌리를 먹는 채소로,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며 둥근 것이 좋다.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다.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 마른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고르면 된다.

 

달롱개 손질법

껍질을 벗기고 깨끗한 물로 씻어준다. 흙까지 깨끗하게 씻는다. 줄기가 가늘고 길쭉하여 사이사이에 잡풀이 섞일 우려가 있으므로 잘 골라낸다.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어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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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된 달롱개이다.


달롱개 무침

 

재료준비(2인분)

주재료: 달롱개 100g

주재료: 간장 2큰술(30ml), 식초 1큰술(15ml), 고춧가루 1큰술(5g), 참기름 1작은술(5ml), 통깨 1작은술(3g), 설탕 1/2큰술(5g), 소금 1작은술(3g)

 


요리과정

시든 부분을 떼고 알뿌리 껍질을 벗긴다.

뿌리 쪽 검은 부분도 손끝으로 뜯어낸 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다.

알뿌리가 굵은 것은 칼 옆면으로 눌러 으깨고 5cm 길이로 썬다.

볼에 간장, 식초,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달롱개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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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달롱개 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