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 ‘제24회 정기공연 성료’

김우영 2022-10-29 (토) 10:54 1년전 716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139_1857.JPG 

2022년 10월 25일(화)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 ‘제24회 정기공연 ’

 

  대전의 명산 보문산에 붉은 낙엽이 싱그러운 바람결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2022년 10월 25일(화)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

 

  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회장 장윤진 시낭송가)‘제24회 정기공연’이 회원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 ‘제24회 정기공연 성료’

 

  대전의 명산 보문산에 붉은 낙엽이 싱그러운 바람결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2022년 10월 25일(화)대전서구문화원 아트홀.

 

  시월애(詩月愛)대전재능시낭송협회(회장 장윤진 시낭송가)‘제24회 정기공연’이 회원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24회 정기공연 프리즘(Prism)빛깔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세밑에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가정’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삼고자 하는 모티브(Motif)로 기획 운영하였다.

 

  문득, 18세기 독일 본(Bonn)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작곡자 ‘루드비히 베토벤’의 말이 생각난다.

 

  “훌륭한 부모의 슬하에 있으면 사랑에 넘치는 체험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먼 훗날 노년이 되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대전재능시협회회 제24회 정기공연 시그널(Signal)은 그간 협회의 활동 영상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이영숙·양점순 두 분의 오카리나 연주 ‘바램(노사연)’으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이어 장윤진 시 낭송가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시)으로 시낭송 극치의 감동을 상승시켰다.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제1부 내가 사랑하는’에서는 한은숙 시 낭송가의 ‘행복’(유치환 시)를 비롯하여 정복순 시 낭송인의 ‘즐거운 편지’(황동규 시), 이옥주 시 낭송인의 ‘천 년 사랑’(박종화 시), 염기완 시 낭송인의 ‘태양의 각문’(김남조 시), 이명희 시 낭송인의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시), 신윤정 시 낭송인의 ‘사랑 쌓기’(윤보영 시), 남준우 시 낭송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정호승 시)이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의 마음에 사로잡았다.

 

  대전재능시낭송협회 장윤진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저물어가는 쓸쓸한 세밑. 가로수 나뭇잎이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 들어가는  계절. 이름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저미어오는 아버지, 어머니의 삶을 그리움의 시로 함께 그려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어요.”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213_4559.jpg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245_3651.jpg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228_9411.jpg

  ‘제2부 그리고… 그리움’에서는 김희숙 낭송가와 조경자 낭송인의 ‘아버지의 기침 소리’(이미애 시), 장규순 외 1인 시 낭송인의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시), 김형해 시 낭송가의 ‘불혹의 연가’(문병란 시), 박성애 시 낭송가의 ‘어머니의 물감 상자’(강우식 시), 홍승숙 시 낭송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 시), 공은숙 외 2인 시 낭송인의 ‘봄날 피고 진 꽃에 대한 기억’(신동호 시)으로 더욱 만개의 꽃을 활짝 피웠다.

 

  이어 홍승숙 외 3인 시 낭송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시), 김선년 시 낭송인의 ‘아버지의 등을 밀며’(손택수 시), 공주영 시 낭송인의 ‘아버지의 등’(하청호 시), 황기호 시 낭송인의 ‘토닥토닥’(김재진 시), 김혜숙 시 낭송가의 ‘청산도’(박두진 시)가 객석을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재능시낭송협회 제24회 정기공연은 ‘아버지, 어머니의 삶을 그리움의 시로 함께 그려보고자’ 모티브로 마련하여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대전재능시낭송협회 주최하고 JEI재능문화와 JEI재능교육이 후원하였다. 또한 지난 1999년 4월에 개설하여 24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시낭송 전문단체답게 전국 각 지회별로 운영하고 있다.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268_3354.png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481_0237.JPG
 감동의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18세기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의 어록이 생각난다.

 

  “어머니는 나를 키워준 사람이며, 사회라는 거센 파도로 나가기에 앞서 

그 모든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 막 같은 존재이다.”

 

  또한 인도의 속담에는 가정을 이렇게 감동스럽게 묘파한다.

 

  “가정에서 마음이 평화로우면 어느 마을에 가서도 축제처럼 즐거운 일들을 발견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 대전재능시낭송협회 장윤진 회장은 

‘말없음표 천사’로서 19년 전통의 인문학 비영리 문화나눔 민간단체 100여 명이 활동하는 대전중구문인협회 장윤진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414_993.jpg
 

  장윤진 사무국장은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우체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특히, 행사전문 진행자로 지난 2020년 7월 16일 대전중구문인협회에서 특집으로 출연한 CMB대전방송 ‘청춘을 돌려다오’에 앵커로 초대되어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주말과 휴일을 활용하여 ‘함께 나누고 사랑의 나눔 실천하는 우체국 적십자 봉사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노인을 찾아 도배와 환풍기, 형광등교체, 주방타일벽지 등을 봉사하는 한편, 맞춤형 생필품으로 쌀, 라면, 휴지, 고추장, 밑반찬을 전달하는 모범공무원이다. 

 

  그리고 틈틈이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가 하면, 시낭송가로서 대전재능시낭송회에서 시민을 정서함양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대전중구문인협회 장윤진 사무국장의 맑고 아름다운 봉사하는 마음을 보면서 ‘가장 장 중요한 때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장윤진 사무국장의 말없음표 자원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이라는 ‘탈무드’의 말에 동의하게 한다.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435_7699.JPG
 

  □ 시낭송미학론(詩朗誦美學論)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300_3763.jpg
 

  시낭송미학(詩朗誦美學)은 기초에 밝고 맑은 목소리로 바르게 외워서 대중에게 전달하여야 한다. 사람의 인체는 5가지 감각기관이 있다. 요컨대 눈과 귀, 입, 코, 마음의 오감(五感)이다. 또한 시각과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을 절묘하게 살려야 한다. 낭송미학은 감동이 전제되어야 한다. 

 

  성공한 낭송을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스스로 음성조절과 내뱉는 발성과 복식호흡, 한국어의 표준어 발음과 낭송자의 표정, 차림세 등에 대한 가지런한 준비가 전제되어야 한다.

 

  또한 크고 작은 낭송대회에 참가하며 많은 무대 경험을 가져야 한다. 낭송한 작품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이해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결론은 시낭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낭송시의 올바른 이해와 함께 낭송미학의 효자목(孝子穆)감정이입(感情移入, Empathy)고․저․강․약, 완․급․ 장․단의 호흡으로 리듬을 고요하게 때로는 격정으로 용해시켜야 한다. 

 

  자연과 인간에 대하여 가지는 자신의 감정을 저도 모르게 다시 그 대상과 인간에게 옮겨 넣고 마치 자신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이 느끼는 것을 감정이입이라고 한다. 

 

  독일의 학자 ‘헤르만 로체’가 1858년에 처음 예술과 관련지어서 아인필룽(Einf lung, 감정을 넣어줌)이라는 ‘감정이입’이란 말을 썼다. 이후에 ‘테오도르 립스’가 예술의 이론으로 정립시켰다. 

 

  이에 따라 시낭송 메타포(Metaphor)의 수사학에서 의인법(擬人法), 비유법(比喩法)등은 모두 감정이입의 결과이다.

 

글쓴이 : ‘글 잘 쓰는 홍키호테’ 홍경석 기자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329_8406.jpg
 

 

  ▣ 대전자원봉사센터 기자단 단장 ▣ 月刊 [청풍] 편집위원 ▣ 대전시청 명예기자 ▣ [중도일보] 칼럼니스트 ▣ 한국해외문화교류협회 감사·대전중구문인협회 운영이사 ■ 저서: <초경서반>/<사자성어는 인생 플랫폼>/<사자성어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경비원 홍키호테> / ▣ 오마이뉴스 ‘명예의 전당 오름상’ 외 100여 차례 이상 수상 ▣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CEO) 수강 중 ■ 방송 출연 & 강연 섭외 = 010-5524-5200

 

재편집 :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문학받사 김우영 작가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349_3394.jpg
 

○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중부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학위취득, 중부대 한국어학과 외래교수 역임

○ 2019년∼2020년 한국해외봉사단 코이카-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 외교대학 대외관계연구소 한국어학과 교수 역임, 2022년 6월∼7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디잔지역 대학 한국어 수요조사

○ 한국어 연구저서『한국어이야기』장편소설집『코시안(Kosian)』김우영 작가의『문예창작론』등 저서 총34권 출간

○ 2013년 중국 칭다오 연해문학상과 호주문학상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문장 감수위원 활동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369_5061.jpg
5792944622c7e56f2b6c0a767f22c23b_1667008382_143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