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와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

강지혜 2021-03-05 (금) 20:54 3년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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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 총재와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에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사)국가바로알기중앙회 강당에서 계연수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와 상호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 운동가이며 역사운동가인 계연수 선생의 민족애와, 한글사랑의 정신을 이어서, 한글세계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협력하여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펴나가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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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사)역사바로알기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간의 상호우호협력협약식 장면이다.

계연수기념사업회 김상길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과 김종갑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 총재, 한국상고역사교육원 현영복 위원장, 이봉례 온갖TV방송 대표, 도서출판 말글길 최진호 대표, 시민운동가 박종화 대표 등, 다수의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협력과 상호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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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상실 대표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앞으로 국내외에서 한글로 국가발전과 한글세계화를 위한 한글독서문화 활성화와 한국어교육, 차세대네트워크구축, 한류문화보급, 한국전통문화보급, 한글글쓰기대전, 한국어말하기대전, 한국어노래대전, 국제학교 설립, 대한학교 설립 등 교류와 협력이다.

이를 세 가지로 나누면 ▲도서 지원: 양 기관은 국내외의 한글로 세계문화강국만들기와 한류문화강국만들기의 활성화를 위하여, 독서 프로그램에 필요한 도서를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 양 기관은 국가발전과 민족정신의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한글세계화 프로그램 개발 등의 운영을 위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성 있는 교류로 협력한다. ▲학술자료 및 기타정보 교류: 양 기관은 교육, 문화관련 협력증진을 위한다는 것이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양심 이사장은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신 계연수선생 기념사업회와 협약체결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한글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인류문명의 여명기를 연 우리 한민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글보급과 함께, 지구촌 곳곳에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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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를 낭독하고 있는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이사장이다.

이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온 한글을 더욱 빛내고 선양하여, 세계 모든 사람들이 뜻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문명의 이기로 쓰임받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오 이사장은 ‘하느님이 우리에게’란 제목으로, - 생략, ‘살아서 못다 걸은 길 죽어서도 걸어가는 한글세계화로 가는 길, 계연수 선생 기념사업회가 가는 길’이라는 축시를 낭송했다.

우리 민족사의 연원을 밝힌 환단고기 한글판을 최초로 출간한 김종갑 계연선생기념사업회 총재는 인사말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협력은 우리 단체에게 날개를 다는 일”이라며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선조들의 태고문명의 역사는, 인류 공통의 역사이므로 두 단체가 잘 협력하여 인류에게 빛과 소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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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종갑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 총재이다.

김종갑 총재는 “70년대 청년시절에 시민운동 차원의 공명선거운동을 최초로 전개하였으며, 마을문고보급운동, 안호상 박사를 도와 일제식민사관을 극복하는, 민족사바로세우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오늘의 환단고기와 옛 사서복원을 통한 역사바로알기운동 붐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한국유엔봉사단 제3대총재를 맡아 이라크재건, 동티모르 구호 등 평화운동에도 참여하였다”고 했다.

덧붙여서 김 총재는 “이번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협약체결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개인적으로 1996년 외래어 파고다공원의 명칭을 원래의 우리말 이름인 탑골공원으로 바꾸는데 7년이 걸렸다”고 하며, “일제강점기에 원으로 격하된 창경궁의 원래 이름을 되찾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이름 몇 자에 불과하지만,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는 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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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길의 최진호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이어서 최진호 말글길 대표는 축사에서 “한글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우리 선조들이 만든 인류 최초의 문자인 가림토 문자의 원형에다, 세종대왕께서 애민정신으로 혼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라며, “말은 있어도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전 세계 수천 여 민족에게, 한글을 보급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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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TV방송 오봉례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이봉례 온갖TV방송 대표는 “한글은 인류가 쓰는 수백 여 개의 문자 중에서, 가장 빨리, 바르고 정확하게, 인간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표현해내는 유일한 문자”라며, “한글세계화운동이야말로, 지구촌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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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운동가 박종화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시민운동가 박종화 대표는 “한글로 서로의 뜻과 마음을 소통하고 표현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며 “인류문화 최고의 유산인 한글을 잘 갈고 닦아서, 세계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쓰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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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이날 오양심 이사장은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와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한글세계화운동을 함께 펼쳐나가서, 세계한글백일장대회와 세계각국의 청소년들과의 한글노래캠프 등으로, 5대양 6대주로 국경을 넘나들며, 생각과 사상을 나누고 교감하면서, 한글을 매개로 세계인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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