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토의 중핵도시 천안본부설립 및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과 위촉장 수여

신락균 2021-03-04 (목) 13:03 3년전 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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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익상운영위원장, 최일수교수, 이옥주부본부장, 오양심이사장, 오일영본부장, 권순영목사이다.


[오코리아뉴스=신락균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은 3일, 국토의 중핵도시이며, 사통팔달로 육로가 펼쳐져 있는 천안역 앞에 위치한 천안본부(본부장 오일영)에서 본부설립 및 우호 협정체결식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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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과 오일영 본부장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양심이사장, 오일영(천안)본부장, 최일수(사,한국사회공헌연구원)교수, 한익상(든든한 교회)목사, 이옥주(천안본부)부본부장, 권순영(천안그리스도교회)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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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 장면이다.


우리문화의 으뜸가는 자랑거리는 한글(훈민정음)창제라고 말한 오양심 이사장은 “한글이 창제된 후 발전과정을 뒤돌아보면 수많은 학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한글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는 한글연구의 선각자들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오 이사장은 “일본의 강압 속에서도 굽히지 않고 조선어학회를 발족시키고, 맞춤법 통일안과 표기법등을 고안 우리 말 큰 사전의 기초를 다진 우리 겨레는, 타고난 창의성과 은근과 끈기로 독자적인 민족문화를 창조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오 이사장은 “다행스럽게도 세계의 여러 나라의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독창성과 과학성을 지닌 뛰어난 문자라고 인정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본부가 국내외에서 하루가 멀다하게 설립되고 있어, 크나큰 민족적 긍지를 느낀다.”고 말하며, “목숨 줄과도 같은 우리말과 우리글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한글선교로 또한 한글세계화로 향하는 지혜를 이곳 천안에서부터 발휘하자”고 강조하며 천안본부 설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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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영 천안본부장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일영 본부장은 “39년째 민간 군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육이오 전쟁 후 북한이 무력침략정책을 강행한, 1968년 4월 우리나라는 전시에 대비하여, 본인들이 소속된 직장이나 지역을 지키는 것을 주 임무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고, 군종 담당관 제도를 두면서, 예비군의 정신교육과 인격교육을 위한 향토목사의 직책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병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면서 군 선교를 하는 군목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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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오일영 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서 오일영 본부장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인연은, 민간단체와 군부대와의 가교역할로 시작되었으며, 재작년 논산 훈련소와 자매결연 체결 후, 3천권의 도서기증을 했으며, 한세연의 명예총재인, 민상기(건국대학교)총장을 모시고, 간부들의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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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이 이옥주 부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한세연은 공군방공포병 학교와 육군탄약사령부 등과도 협약체결 후, 도서기증과 인문학 강의를 했고, 육군 3585부대 1대대와 자매결연 협약 후에는, 한글세계글쓰기대전을 개최하는 등, 사병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인문학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고 “이제부터는 군목에, 천안본부장까지 직책을 맡았으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한글세계화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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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가을 최연소 회원과 함께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을 애국애족의 충절도시라고 소개한 한익상(천안본부)운영위원장은 “천안본부는 국토의 중핵도시이며, 수도권의 배후와 충남 서부지역 관문이며, 교통요충지지인 이곳 천안역 부근에 위치해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곳에서부터 한글세계화운동의 불씨가 타오르도록, 삼남본부장을 도와 한글세계화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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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익상 운영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어서 한익상 운영위원장은 “오양심 이사장님과는 ‘미중통상분쟁과 한국의 대응과제’라는 세미나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주관으로 2019년 국회에서 개최할 때 뵌 적이 있다”고 말하며, “아마 그때부터 이미 한글세계화와의 인연은 시작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서 참석자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자아내게도 했다.

한 운영위원장은 “오양심 이사장이 강조한, 한글선교에 대하여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고 말하며, “교회에서 인성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책을 보급해 준다고 하니, 세종대왕 시대에 가르쳐준 지성의 힘 그대로, 함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추진하는 말하기, 글쓰기, 노래경연대회에 참여하여, 천안을 통하여, 한글선교와 한글세계화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국어학과에도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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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수 교수가 축사하고 있다.


최일수 교수는 “천안은 삼일만세운동의 발상지이다. 한국이 일본의 강제적인 식민지 정책으로부터 말과 글과 빼앗긴 후, 자주독립을 목적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민족자주독립을 선언한지 100년이 흘렀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우리말 우리글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천안본부를 설립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했다.

이어서 최 교수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목표는 ‘한글을 세계으뜸어로 만들어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는 것인데, “교육과 과학 그리고 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하여 국가 간의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구인 유네스코에서도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한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1930년에 제정하여, 인류문맹 퇴치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고 있다”고 “우리가 한글을 보급하고 인류가 한글을 보전해야 하므로, 한글세계화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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