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제60회 정기세미나, ‘아산역사탐방과 야외 워크샵’ 개최

강지혜 2019-05-29 (수) 06:07 4년전 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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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코리아뉴스=강지혜기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에서는 25일 제60회 정기세미나를 아산 역사탐방과 야외 워크샵으로 개최했다.

     

이날 야외 워크샵에서는 이명수(국가발전정책연구원 이사장)국회의원 등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윤보선 대통령 생가, 신정호유원지, 세계꽃식물원,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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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원장은 이번 워크샵은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국가발전에 대한 토론의 장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우리 연구원의 이사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의 고장 아산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습니다. 아산에는 여러 문화재 등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제4대 윤보선 대통령이 탄생한 고장입니다. 윤보선대통령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의정원 의원과 서울시장, 국회의원, 야당 총재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그 뒤를 이어, 동분서주(東奔西走)국정을 보살피고 계신 우리 이사장님의 고장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며, 나라사랑, 겨레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킵시다.”하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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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이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명수 이사장은 아산에는 여러 문화재가 있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문화의 뿌리를 생각하게 하고,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을 일깨워준 민속박물관이 있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이곳 민속박물관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계몽사의 김원대선생님께서 개관하셨습니다. 다양한 민속전시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 있지만, 박물관이 많이 낡았습니다. 사립박물관이라서 국가지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모처럼 아산에 오셨는데, 폭염주위보가 내려졌네요. 윤보선대통령의 생가도 돌아보시고, 임진왜란 때 활약한 조선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묘소 등도 돌아보시고, 신정호유원지에서 담소를 나누세요. 먹거리나 볼거리가 약한 이곳 아산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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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건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이규건(서정대학교)교수는 전환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뀌는 계기를 말합니다. 지금 세계의 화두는 4차 혁명 산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능정보기술이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고 있습니다.”하고 서두를 꺼냈다.

 

이 교수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준비가 아직 미흡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원하던지 원하지 않던지 여러 신기술에 급속도로 잠식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티핑 포인트입니다. 물론 4차 산업혁명에 해당되는 용어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수준과 국민 의식수준이 혁신적으로 바꾸어져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곳 국가정책발전연구원에서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곳입니다. 오늘의 메시지가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의미심장한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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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이다>

 

이날 토네이도건설 김계식 회장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안, 각종법안의 문제점과 방안 제시를 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했고, 소방전문가인 배일한 이명수 의원 특보는 소방 공무원의 공무원화의 문제점과 예산 절감 등 국가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365일 꽃이 피는 세계꽃식물원 남기중 원장(농학박사)은 한국 농업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꽃식물원 운영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애환 등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들려주며, 국발연의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김무응 ()한국신지식농업인 중앙회장은 신지식인답게 한국농업정책의 문제점과 21C 한국농업이 가야 할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며, 곰 사육 농가의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정부정책의 미비함과 공무원의 무사안일 무대책 등 국가의 앞날을 걱정하며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신봉우 운영위원장은 정말 좋은 날 여러분과 함께 나들이하게 되어 기쁘다. 각자의 일상을 하루만큼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바란다.”고 했고, 박양숙 세계한인여성회장단 대표총재는 이 좋은날 마음이 즐겁다. 집이 인천 송도이고 야유회가 처음이다. 힐링(healing)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자고 했고, 최성길 변호사는 작년에도 봄 소풍을 와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날 워크샵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아산의 문화재와 인물들 그리고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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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유원지의 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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