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기자단 초청 팸투어’ 개최

오양심 2024-02-18 (일) 12:56 2개월전 751  



-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기자단 초청 팸투어’

- 워케이션이란 학과 농촌마을을 연계한 RIS사업

- 정읍관광지와 들꽃정원 승마체험장 방문

- 농촌마을과 쌍화차거리 등 방문 등



[오코리아뉴스=오양심 기자] 전라북도 정읍에서는 2월 16일~17일(1박2일)까지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ee1f41b74de99c971d0bc6b73cdf1d94_1708468334_1778.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조세윤 트래블뉴스 대표가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초청 팸투어 기자단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이번 팸투어는 서울 및 전국각지에서 활동하는 조세운 이트레블뉴스 대표, 장건섭 미래일보 대표 등, 여행기자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정읍의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맞춤형 여정(패키지)이, 다양한 개발과 적극적 모객의 워케이션이 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관광자원 홍보를 하기 위함이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521_8425.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최종률 전주대학교 교수가 정읍에서 열린,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기자단 초청 팸투어’에서 워케이션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대학과 농촌마을을 연계하여 RIS사업을 추진한 전주대학교 최종률 교수는 “워케이션(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근로자가 휴가지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광휴양을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교수는 “농촌체험형이란 근로자가 업무종료 이후 여가시간에 농촌과 농업체험, 전통문화체험, 생태체험, 산림관광, 농가맛집, 농촌민박, 농촌축제, 현지 주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워케이션에 연계한 것이다“고 설명하며, ”정읍시와는 지난해 9월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공모사업으로 내장산 권역의 농촌체험관광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정읍의 워케이션 홍보담당 관계자는 “RIS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현안 해결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주대학교와 정읍시는 컨소시엄을 통해 올해 총사업비 3억 2500만원(도비 2억 2700만원, 시비 9800만원)의 규모로 ‘농촌체험형 워케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609_2721.jp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첫째 날 방문지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명인관 산채정식의 요식업체였다.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941-13에 위치해 있는 명인관은 정읍의 대표 한정식 집으로 맛이 일품이었다. 

 

야들야들한 버섯불고기와 버섯볶음, 더덕구이와 떡갈비가 입에 쩍쩍 달라붙었다. 그 외에도 부침개와 산나물, 밑반찬 등이 입맛을 자극시켰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641_8678.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두 번째 방문지는 들꽃마당이었다. 민간정원 3호로 지정되어 있었고, 전북 정읍시 정읍사로 388번지에 위치해 있었으며, 제이포렛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다. 

 

들꽃 마당은 집 앞뒤로 평평하게 닦아놓은 땅위에 수백 수천가지의 정원수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잎이 지고 꽃도 진 앙상한 가지들 사이로 사철 푸른 소나무들이 반겨주어서 자연과 함께 동화될 수 있었다. 들꽃마당은 들꽃부부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미로속의 동화나라로 명명해도 손색이 없는 가슴을 설레게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꽃이 피고 새가 노래를 부를 때 한 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발길을 사로잡은 정원이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719_0887.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사잰제공/오코리아뉴스>

 

세 번째 방문지는 승마 체험장이었다. 웨스턴스프링스 실내승마장은 전북 정읍시 송산1길 142-101에 위치해 있었다. 이곳 승마장은 정신건강, 육체건강에 좋은 힐링 스포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곳이었다.

ee1f41b74de99c971d0bc6b73cdf1d94_1708468423_7125.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자료제공/ 오코리아뉴스> 


특히 실내승마장이 큰 규모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말 먹이 주기, 말 잔등 쓰다듬어 주기, 해변승마, 산악승마, 야회사진촬영 등으로 다양한 체험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좋았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813_9913.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마지막으로는 솔터생태방문자센타 지역주민의 사업취지를 듣고 인터뷰를 취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티생태관광방문자센터는 생태관광지역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태관광 활동의 연결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었다. 또한 방문자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교육 기회, 고즈넉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실, 휴게실, 상품판매실 등을 갖추어져 있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838_9786.jpeg

 

지역주민의 사업취지를 듣고 인터뷰를 취재하는 시간에는, 전라북도 정읍 워케이션의 자세한 설명부터, 농촌체험형 워케이션 교육과정에 참석했던 수료생, 다른 고장에서 정읍에 귀농한 귀농민, 또한 내장산 조선왕조실록의 이안 체험 길이 생기게 된 배경, 숙박업소, 관광업소, 요식업소 등의 지역혁신 자유과제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7973_6657.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이날은 마지막 시간까지, 솔향기 팬션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빙 둘러앉아서, 정읍의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간담회를 밤이 깊도록 진행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028_9549.jp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서래원 가든 우거지 설렁탕을 방문했다.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로 766번지에 위치해 있었으며, 애기단풍분경이 아름다운 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다.

 

서래원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들이 앉은 식탁 앞에 우거지설렁탕이 놓여 졌고, 주인장은 입소문대로 내장산 애기단풍분경 카다로그를 나누어 주었는데, 울긋불긋한 애기단풍이 예뻐서 한참들 눈요기를 했다. 유리창 너머 풍경에도 눈요기를 하고, 아침에 먹는 음식도 어찌나 맛있던지, 기자들은 음식 값이 도대체 얼마인지 메뉴판을 살펴보다가 값이 저렴하여 또 한 번 주인장의 후한 인심에 혀를 내둘렀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054_7228.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서래원 옆에는 자연을 품은 ‘土朴도예’가 있다. 내장산 봉우리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도깨비들 그리고 도룡뇽 등 아름다운 작품들이 토박도예 마당과 안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11월15일까지는 ‘숲속의 정령’이라는 야외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숲 속 나무 곳곳에 작품을 전시해 풍미를 더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094_3672.jpg

또한 솔티숲 생태 체험장을 방문했다. 마을 어른들이 울력으로 조성했다는 생태 체험장에는 피톤치드를 내뿜는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명상 숲을 비롯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생태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113_1305.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숲속의 옛길을 따라가다 보니 전망대가 있고,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는 내장호와 내장산 서래봉, 불출봉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가슴이 확 트였다. 그중에서도 솔티숲의 짚라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릴만점의 선물이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142_8081.jp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팸투어 마지막으로, 쌍화차 거리를 방문했다. 정읍 도심에 자리 잡은 쌍화차거리는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새암로에 위치해 있었다. 쌍화차거리에는 30년을 훌쩍 넘긴 쌍화탕 찻집이 아직도 건재하고, 크고 작은 쌍화탕 찻집이 40여 곳이나 성업 중이었다.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골목길에 옹기종기 자리한 찻집들을 기웃거리다 보면 특유의 쌍화탕 향기가 발길을 잡았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169_8895.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오코리아뉴스 

 

그중에서도 쌍화밥상은 전북 정읍시 중앙3길 18번지에 위치해 있었다. 모녀와 이웃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쌍화밥상의 쌍화차는 넉넉한 한약재에 밤, 생강, 대추, 숙지황, 견과류 등 총 20여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든 제대로 된 전통 한방 탕이었다. 

0e9b61fde70cfbc84ca446833ff584cd_1708228193_4616.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인심도 넉넉하여, 차 한 잔만이 아니라, 제철 과일을 함께 내고, 입가심으로 식혜 그리고 오미자 차를 내주었으며, 쌍화차 담그기, 쌍화주 담그기를 체험하게 하여 선물로 주면서, 정읍을 많이 홍보해 달라고, 쌍화차거리 워케이션에 참석한 이들이 이구동성(異口同聲) 부탁했다. 

51103e7b5bdabace36ef022245a1523f_1708234691_6571.jpeg
▲2월 16일~17일(1박2일), 초청 팸투어 기자단이 전라북도 정읍에서 열린, 워케이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오코리아뉴스> 

<저작권자(c)오코리아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