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세계화운동연합 울릉도독도 아리랑 본부, ‘제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경창대회’ 일본 동경한국학교 학생 37명 참가 등 성황리 성료

강지혜 2024-01-02 (화) 09:29 4개월전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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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울릉도아리랑을 경창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울릉도독도 아리랑본부(,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회장)에서는 지난 1223()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세계경창대회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날은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한세연 울릉도 독도 아리랑 본부 본부장)회장이 주최하고,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울릉지부, 울릉도토속민요연구보존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울릉군, 국악신문 등이 후원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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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갑 사)아리랑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연갑 ()아리랑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때 이르게 많은 눈이 내려 도로 이동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사히 성료했다면서 내년에 개최될 제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경창 대회부터는 참가자들과 주민들의 방문에 어려움이 없는 날씨가 평온한 절기에 맞춰 개최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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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효숙(초록옷을 입은 한가운데)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울릉군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축제참가자들과 본조아리랑을 경창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한세연 울릉도독도아리랑본부장)회장은 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통해 울릉도아리랑.독도아리랑이 팔도와 국외 등으로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독도아리랑을 통해, 이곳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하는 등을 바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2회 대회부터는 '을릉도독도아리랑 세계경창대회'로 명칭하여 우리 아리랑을 해외 동포 및 지구촌 식구들이 즐겨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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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대회장이 대회선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정성환 대회장은 울릉도는 올해로 개척 141년이 되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고 전승해가는 일은 중요하다고 말하며 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를 개최한다고 선포했다.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는 이 소중한 순간 저희 모두가 함께 모여 아리랑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나누는 제1회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 개최를 축하한다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담아내어 전 세계에 전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선보이고, 아리랑의 소리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명창부, 일반부, 단체부, 학생부 4개 부문으로 1차 예선 심사는 비대면 동영상(3분 이내)으로, 2차 본선은 명창부·일반부는 현장심사, 단체부와 학생부는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순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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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옥 명창부 대상/ 경북 도지사상을 남한권 군수가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본선 심사는 심사위원장 김연갑 선생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심사 결과 명창부 영예의 대상은 서금옥(정선아리랑), 금상 김진순, 은상 이상우, 동상 김한나, 장려상 김학영·최문희, 특별상 김정희님이 차지했다.

 

또한 일반부는 금상 조여화(대구), 은상 신재희, 동상 박선영, 장려상 최경남·윤정원, 특별상 이태자·최은주님이 수상했다. 단체부는 금상 정선아리랑(박명화 등 10), 은상 성주의병아리랑(백기선 등 8), 동상 영천아리랑(문숙자 등 6), 장려상 영천아리랑(강영순 등 6)이 수상했다.

 

학생부는 금상 최정원, 은상 강효주, 동상 이예나, 장려상 권도연, 특별상 일본 동경한국학교(540), 유민아(일본), 김채아(미취학), 최이정(미취학) 어린이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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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을 수상한 일본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울릉도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동경한국학교(5학년, 37)학생들이 참가해 지정곡 울릉도아리랑과 본조아리랑을 불러, 민족의 소리 아리랑의 국제적 위상과 함께, 울릉도·독도아리랑 전국 경창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의 소리를 심사한 결과 상급 점수를 득했으나, 대회 규정에 따라 특별상으로 대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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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대회 장면이다. <사진제공=울릉도아리랑보존회>

이번 대회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개최한 아리랑 전국대회로 민족의 삶, 애환과 희로애락을 소리로 표현한 민족의 소리 아리랑과 울릉도의 소리 울릉도 아리랑·독도 아리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울릉도 아리랑은 1980년대 김재조 옹(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3)이 구연한 것을 김연갑(아리랑연합회 이사장)선생이 채록했으며, ·정은하(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장) 명창이 소리로 재현했다.

 

이후 고()정은하 명창으로부터 황효숙(울릉도아리랑 전승자) 울릉도아리랑보존회 회장이 사사 받아 전국 경창대회·공연 등을 통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울릉도아리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수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릉도아리랑은 1·2·3편의 가사와 소리를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으며 아름답고 신비로운 관광섬의 가치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곳 국토의 동단 울릉도·독도에 아리랑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아리랑의 대부 김연갑(아리랑학교 교장) 선생이 전국 팔도아리랑, 울릉도아리랑 관련 특강을 통해, 우리 아리랑의 의미와 정의. 역사를 교육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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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1027일 오전 11, 키르키스스탄 쿠르만잔 다트가 동상 앞에서 중앙아시아 김치본부(류선애 본부장)가 주최한 한국의 맛 김치 페스티벌행사장에서 본부를 비대면으로 설립했고, 1225일에는 한국 파주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강당에서, 중앙아시아 김치본부(류선애 본부장)를 대면으로 다시 설립했다/ 오양심 이사장이 류선애본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공시사항

1월 중순경 베트남에서, 베트남국제문화교류 총괄사업본부를 설립 예정이다.

 

1월 말일 경 한국의 국회에서, 류선애 중앙아시아 김치본부본부장과 함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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