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지헌 담양 한울요양병원 원장, 유방암 4기 판정받은 딸이'제노시스 암예측클리닉' 받고 호전

정성길 2023-05-19 (금) 06:18 11개월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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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헌 원장이다. 

 

[트레블아이= 최치선 기자=오코리아뉴스 정성길 기자] 이지헌 원장(74)을 담양 한울요양병원에서 만났다. 40년 넘게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했다. 둘째 딸이 암4기 판정을 받고, 약 1년간 치료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주 창밖에 눈길을 주었다. 

 

- 다음은 이지헌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과의 인연은요?

 

둘째 딸이 유방암 4기가 되었을 때,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딸이 건강만 회복한다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제가 의사이고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딸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치료를 제가 1년 간 감당했습니다. 제가 침술 국제면허가 있고 자연요법도 공부했기 때문에 딸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호전이 되지 않으니까 답답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3월 서울에 있는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예몸 의원 정채홍 원장이 직접 암 예측클리닉의 면역 증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회복되었다는 기사(https://traveli.net/news/view.php?no=6245)를 보고 내심 놀랐습니다. 

 

세계적인 게놈학자가 박종화 교수가 개발한 유전자 검사법을 활용해 암을 치료한다고 하는 것 에 믿음이 갔습니다. 면역력 증강요법은 제가 하고 있는 방법과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콜에 있어서 정확도와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자의 건강한 세포를 1000배 이상 증식해서 아픈 부위에 집중적으로 주사하고 관리하게 되면 새살이 돋듯 암세포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건강한 세포가 나오기 때문에 유방암 4기에 뇌와 척추까지 전이된 딸도 효과를 볼 수 있겠다고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 효과?

 

딸은 3월부터 매주 4회 비타민c와 맟춤형 프로토콜 치료를 통해 면역증강 주사를 맞았습니다. 한 달에 총16회 4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맞았고, 자가 면역을 배양하여 주1회씩 6회 주사를 맞은 딸은, 치료 두 달 만에 욕창이 거의 사라졌고, 휠체어를 타고 산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량도 많아지면서 혈색도 좋아지더군요. 

 

​의사 남편을 따라 제주도에 갔습니다. 날마다 두 시간씩 오름을 오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의 치료를 받고나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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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희 이사장이다.

 

■한울요양병원 채명희(백암 의료재단)채명희 이사장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지헌 원장의 둘째 따님은 큰 따님과는 반대로 자기주장이 강했습니다. 자신이 암에 걸린 것조차 인정을 하기 싫어했습니다. 

 

첫째 따님도 유방암에 걸렸었는데, 초기에 의사의 권고와 병원의 치료를 잘 받았지요. 음식 조절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자기관리를 잘했지요. 반면에 둘째 따님은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았어요. 갑자기 주거환경이 바뀌고 음식조절을 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보니 치료가 잘 되지 않았어요. 결정적으로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고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1년 후에는 스스로 걷고 뛰었으면 좋겠어요. 


■이지헌 원장의 둘째 딸 치료과정?

 

둘째 딸이 결혼해서 첫 아이를 낳고 가슴통증을 호소했어요. 대학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했는데 가슴에 멍울이 발견되었어요,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표적치료후 다행히 암세포가 사라졌어요.  

 

그 후 둘째딸은 제주도로 이사를 했는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했는지, 다시 암이 재발되었어요. 2021년 4월 재발된 상태에서 코로나 백신주사로 상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지요. 전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더 이상 치료가 안 되어 제가 데려와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 동안 하체마비와 욕창으로 움직이지 못하다가, 이번에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의 면역치료로 상태가 좋아졌어요.

 

■ 바라는 일이 있다면

 

1년 동안 면역치료를 받고 난 다음, 딸이 스스로 걷고 뛰는 모습을 보는 것 외에 더 이상 바랄게 없어요. 

 

제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오랫동안 CBS 합창단으로 있었어요. 암이란 것이 유전자나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개인의 심리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치명적이죠. 노래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치료약입니다. 저는 노래를 부르면서 정신건강을 지켜왔어요. 그리운 금강산이나 두만강을 부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곤 합니다

 

■암을 발병시키는 원인과 치료

 

암을 앓는다는 것은 일생 중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암이 스트레스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암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줍니다. 좋은 약이나 건강식, 규칙적인 생활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암환자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해소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빨리 낫습니다. 스트레스를 원천봉쇄할 수는 없겠지만 명상이나 생활 스포츠 등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개발하는 게 중요해요 저처럼 노래를 부르고 좋은 음악도 많이 들으면, 면역력이 높아져서 암 치료나 항암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제노시스 암 예측클리닉은, 건강한 자기세포를 1000배나 증식해서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라서 결국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포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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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헌 원장(좌)과 채명희 이사장(우)이 인터뷰가 끝난 후 한울요양병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지원 원장, 채명희 원장 소개

 

이지헌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오랫동안 진료해 오다 침술과 자연치료요법에 관심을 갖게 되어 국제 침술면허를 취득했다. 현재는 양방과 한방을 모두 사용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취미는 노래 부르기와 농사짓기이다. 30년 전부터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채명희 이사장은 조선대 정치학 박사로 지방자치에 관심이 많다. 광주광역시 동구 의원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호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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