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칼럼] 성공하려면 독서해야 한다.

관리자 2019-09-27 (금) 08:00 4년전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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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

 

성공하려면 꾸준하게 독서해야 한다. 독서는 문자를 매개로 하는 간접경험이다. 책을 읽고 인류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선현의 말씀 등의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체득한 후에는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토론하면서 삶의 지혜를 넓혀나가야 한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어떤 책을 읽었느냐에 따라서 축적되는 지식의 깊이는 다르다.

 

정조(1752~1800)는 한국 조선의 제22대 왕이다. 개혁 정책 및 탕평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한 정조는 책읽기를 생활화했다. 독서 계획을 세워놓고 다양한 책을 읽었다. 경서를 통하여 성인들의 철학을 연구한 정조는 도()를 알아야 세상을 알 수가 있고 세상을 알아야 국가가 부강하고 국민이 잘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인의 말을 이해하고 널리 인용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을 토론하고 풀어나가는 것은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정치가인 정조는 옛 성인들의 문장에서 웅장함과 빼어남을 배우고 조화로움을 알아내어, 삶에 반영했다. ‘논어에서는 인생의 교훈을 배웠고, ‘시경에서는 칭송과 풍자를 공부했다. ‘서경에서는 고()와 훈()을 공부했고, ‘춘추에서는 옳고 그름과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을 배웠다. 정조는 국가의 중요한 논의 때마다 책에서 읽은 시경서경등을 인용했다. 빼어난 실력으로 활쏘기를 하면서도 평정심을 기르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 책읽기를 활용했다.

 

워런 버핏은 미국의 사업가이자 투자가이다. 2008년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세계 재력가 1(재산 588천억 원)에 선정되기도 한 워런은 하루에 대여섯 시간을 독서에 할애했다. 독서는 지식의 효력을 발휘했고, 재산을 축적하는데 복리로 쌓게 해 주었다.

 

시미즈 가쓰요시는 한방연구소(긴자 마루칸)’의 창설자이다. 경영자로서 의욕적으로 활동하면서 책읽기를 즐기다가 비즈니스 에세이 전문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성공한 사업가였다. 10년 연속 일본 전국 고액납세자 서열 10위 안에 들었다. 순수하게 사업소득만의 고액납세자 순위는 1위였다. 그는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책에서 선인들의 목숨을 배우고, 두 번째는 자신의 목숨을 빛내고, 세 번째는 다른 사람에게는 살기위한 지혜를 전달하고, 마지막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을 역사에 참여시키자고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에서 호소했다.

 

일찍이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독서를 했다. 논어, 맹자, 시경, 서경 사서오경, 춘추삼전 등의 고전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배웠다. 국정을 논하는 정치가는 성인에게서 배운 독서로 축적된 지식의 깊이를 토대로, 당면한 문제점들을 토론으로 풀어나갔다. 사업가는 지식의 효력으로 부를 복리로 축적했다. 작가는 성공하려면 독서해야 한다고 글쓰기로 조목조목 나열했다. 독서는 성공의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