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칼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환경

관리자 2019-07-09 (화) 14:59 4년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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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시인> 

 

공기와 물이 맑은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삶까지도 싱그럽다. 순천만 연안습지에서 자생하는 생물들의 개체 수만도 헤아릴 수 없다. 생태계의 이모저모를 지니고 있는 순천의 자연환경은 날이 갈수록 새롭다.

 

 

무엇보다도 온실가스를 상쇄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녹지대 조성사업은 날로 증가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으로 생태수도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공기생산정화를 위한 조림사업은 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해마다 110만주이상의 나무를 심고 있다. 참고로, 큰 나무 한 그루 당 온실가스 CO2 2.5/,  미세먼지 35.7g/년 흡수한다.

게다가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조성과 시민주도형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인프라 구축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석면슬레이트를 사용했던 주택의 지붕개량사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민역량강화교육이다.

 

또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가정생활에서 사회생활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줄이는 방법과 시민, 학생 등 계층별 맞춤형 환경교육으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생활도시의 발전실현을 위한 환경행정은 타 도시에 비해 앞서고 있다. 첫째, 시민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세먼지의 저감사업이다. 그것은 친환경자동차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이다. 예를 들면 금년 내에 전기 차261대와 충전기 20기 보급이다. 따라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 규정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합동점검 정례화와 오염도 검사, 오염사업장에 대한 정밀기술진단’, 도로 재 비산 먼지 저감대책 등이다.

 

이뿐 아니다. 순천시의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 수립은 다양하다. 생태 축 연결과 통합적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 생물권보전지역로고개발 및 지역특산품 브랜드화 전략과 주민인식증진 및 수익사업 발굴 등이다.

 

또 이에 따른 순천시 전역 생물도감 제작(순천만)도 만만치 않다. 생물분포 및 도래 현황, 희귀종 관찰정보 및 탐조요령과 .E-BOOK제작, 흑두루미 서식지사업추진 등이다.

 

그렇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시민의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허사다. 아무리 빼어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녔더라도 방치한다면 그 순간부터 자연환경은 오염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미세먼지저감사업과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자연환경을 보존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제아무리 좋은 환경사업을 펼치더라도 주인의식과 시민의식이 뒤따라주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헛수고에 불과하다.

 

세계 환경기구로부터 일회용비닐사용금지를 외치고 있다. 그러나 그 외침을 들은 척 마는 척, 우리의 생활습관은 쉬 변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사람들의 생활문화가 공중도덕을 잃어가면서도 손쉬운 생활습관으로 변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생활문화의 흐름 속에서는 환경지킴이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순천시민정신은 청결하다. 하늘의 뜻을 순리대로 행하는 시민정신은 팔마정신을 앞세워 해맑고 푸르다. 그 맑고 푸른 기상을 바탕으로 대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바람이 분다

순천바람이 불어온다

인동초, 지산초를 피웠던 그 바람이

하늘로

땅으로

바다로

한 때는 지리산 천왕봉을 휘돌던 그 바람이

한 때는 조계산 장군봉을 감싸던 그 바람이

이제는 지구촌 정원을 휘감은 "힐링" 바람으로

순천땅에 힘차게 불어온다

얼음장 속에서도 빛 향기 잃지 않고

넝쿨 꽃 피워냈던 인동초처럼

혼탁된 물속에서도 때 먼지 끼지 않고

영롱 꽃 피워냈던 지산초처럼

바람이 불고 불어온다

 

바람아 불어라

바닷바람 옆에 끼고

하늘바람 등에 업고

세차게 세차게 불어라

지상낙원 희망도시, 순천만 정원으로

힘차게 힘차게 불어라

(필자의 순천바람이 분다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