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교육방향을 제시한다 2편

강충인 2018-12-12 (수) 18:56 5년전 774  


 

51476b0ddbb8dedb7f2209366d7592d7_1544646201_9206.jpg
<강충인. 미래교육자>

 -12월6일 교보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국제 컨퍼런스

(오코리아 강충인기자) 미래선도 국가는 어떤 국가일까?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교육정책을 만들어 혁신교육을 실행하는 국가이다. 미국, 영국, 독일, 핀란드, 싱가포르 등의 수많은 국가는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방식은 Big Data와 open source에 의한 정보시대를 이끌어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공개된 정보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한계가 있다. 방대한 Big Data를 암기나 주입방식으로 가르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교과서는 제한된 정보이다. 글로벌 시대의 정보는 무한정보이다. 정보수집방법이 달라져야 글로벌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발명의 혁명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정보혁명으로 글로벌시대를 인터넷으로 묶어버렸다. 교육환경의 변화는 교육방법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변화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은 암기와 주입방식으로 학습할 수 없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선도적 국가들은 정보교육으로 교육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51476b0ddbb8dedb7f2209366d7592d7_1544646298_5238.jpg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 국제 컨퍼런스/ 12월6일 교보대강당>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포럼은 급변하는 정보혁명시대에 독일과 핀란드, 싱가포르 등의 혁신교육방향을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12월6일 교보빌딩 23층 대강당에서 전국의 미래혁신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육전문가 480여명이 모여 정보를 교류했다. 독일의 혁신교육은 하향식교육정책으로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 한국교육의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하향식통제를 받는 한국교육에서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추진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었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부, 교육청 중심의 하향식 교육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4차 산업혁명은 실생활 중심교육이다. 글로벌시대에 무한정보를 학생 스스로 수집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런 교육을 이끌어갈 교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프로젝트수업을 해야 하는데 프로젝트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준비가 없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교사연수가 진행되고 있으나 참여도가 아직은 적다. 교사들이 교육변화에 대한 인식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높다.

한국은 IT강국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IT교육은 미비한 실정이다. 교사들이 IT교육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고 교과서 중심교육에서 교사들의 참여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미래교육은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따라 교사교육이 필요하다. 미래는 1년의 변화가 1달 안에 발생하고 있다. 과거 10년 20년 전의 정보교육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로 미래인재를 교육한다는 것부터가 착각이라 할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학생 스스로 교과서를 만들어가는 현실적 교육이 필요하다.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미래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대입시험 때문이라는 막연한 핑계로 미래교육을 회피한다면 교육자의 사명감을 버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융합교육의 교사연수로 미래교육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