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대기업 창업 1세대가 향년 99살로 별세하다

여운일 2020-01-19 (일) 19:22 4년전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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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

 

[오코리아뉴스=여운일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 대기업 창업 1세대로 향년 99살에 별세 했다. 신 명예회장은 18일 밤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다.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히 귀국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다. 1944년 일본으로 넘어갔고, 1948년 일본 도쿄에서 풍선껌 사업에 뛰어들며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치매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같은 달 형집행 정지를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인용하면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주로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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