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북한에 참패하고 8강 진출한 한국 상대국은?

여운일 2020-01-17 (금) 06:51 4년전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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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열정적으로 지시하고 있다<출처 뉴시스1>

 

[오코리아뉴스=여운일기자] 박항서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과 북한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날 북한에게 21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뼈아픈 골키퍼 자책골에 역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도 허물어졌다. 베트남 팬들이 간절히 바랐던 '박항서 매직'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된 D조 최종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승점 골득실+2)가 요르단(승점 골득실+1)1-1로 비겼다. UAE는 요르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D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지만, 21(승점 2)에 그쳐 UAE와 요르단은 물론 2패 뒤 첫 승리를 따낸 북한(승점 3)에도 밀리며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이미 2패로 탈락을 확정한 북한(12·승점 1)은 첫 승리를 따내고 '전패 탈락'을 모면했다.

 

이를 계기로, C1위로 8강에 진출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우리 U-23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D2위 요르단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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