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유월에는 사람이 그립다/ 오양심 시. 이광희 사진

오양심 2020-06-04 (목) 05:42 3년전 674  

 

싱그러운 뻐꾸기 노래가

마음을 들썩이게 한다.

대문을 나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밑으로부터 꽃내음이 진동을 한다.

 

나보다 한 발 앞선

노래처럼 계절처럼

오늘은 내 사랑이

기다려줄 것도 같다.

 

자연으로 나오면 수천

수만 마디 말이 소용없다.

내가 우주가 되고 내 안에

우주가 들어있으면 그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향기보다 더

지독한 불치병을 앓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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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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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전속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