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이 있는 풍경] 극락을 맛보다/ 오경화 시. 대봉스님 사진
관리자
2020-05-20 (수) 15:22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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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비 촉촉하게 젖어있는 내 심장을 타고 들어와 온몸을 구석구석 일깨워준다. 맑은 피로 깨끗하게 바꿔준다. 나무 가지마다 봄기운이 서려 있다. 오늘따라 까치소리가 청명하다. 몸도 마음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도 행복 그 자체이다. 지나가는 바람이 상큼하게 웃는다. 식전 아침부터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 여기가 극락이었구나! ▲대봉스님 作 ▲대봉스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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