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L 프로젝트 교육의 특징과 미래교육
강충인
미래교육자
4차산업혁명 빅데이터시대는 프로젝트 경쟁시대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미래 경쟁력은 프로젝트에서 창출된다. 프로젝트 교육이 아니면 미래교육을 할 수 없다. 누가 어떤 프로젝트로 경쟁력을 창출하는가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대다.
프로젝트란, 연구나 사업. 또는 계획으로 계획하고 구상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활동으로 과정을 통해 결과를 만든다. 프로젝트는 개인보다 팀에 의하여 추진하는 것이 많고 팀을 구성하여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주제와 시나리오에 의하여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과정으로 주제의 목적이나 방향, 방법 등을 구체화하여 진행하여 연구나 사업, 작전이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한다. 계획
주제를 선택하고 주제를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에 대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시나리오다. 교육방법은 두 가지로 진행되어 왔다. A형은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대한 정보를 암기하는 능력을 키우는 암기식 주입교육과 B형은 주제를 선택하여 주제를 해결할 방안이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방식이다.
옥스퍼드를 비롯한 유럽대학은 에세이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평가하여 학과 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국가다. 교육열은 높지만 이를 평가하는 방식은 사고력보다 암기력이다. 에세이 평가 3가지 항목은 모두가 학생에 대한 노력과 준비성, 사고력에 의한 발전가능성을 중요시한다. 똑같은 학생보다 남과 다른 특징이나 차별성으로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학생을 선발한다. 암기력보다 다양한 문제해결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이유는 기업이 요구하고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요구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무한 경쟁을 위해 수많은 프로젝트로 기술과 상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판매를 통한 이익을 추구한다.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새로운 프로젝트로 새로운 도전을 반복함으로 프로젝트 해결능력을 가진 사고력을 평가한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스텐퍼드 대학이 PBL 학습을 실시한 이유가 취업률 때문이다. 하버드를 비롯한 경쟁대학과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PBL 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사고력을 가진 학생을 배출함으로 초일류기업에서 스텐퍼드 졸업생을 가장 많이 받아 들였다. 이후, 취업률에서 떨어진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PBL 학습으로 문제해결 사고력을 가진 다양한 학생들을 양성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나중에 설립된 에꼴 42대학이 명문대학으로 부상한 비결도 PBL 학습방식으로 교수는 멘토가 되고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 사고력을 가진 학생들을 양성했기 때문이다.
에세이작성 첫째항목은 학창시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얻은 점을 제시하면서 지원한 학과를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했는가를 제시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각자의 생각을 제시함으로 차별성을 평가 받게 된다. 하나의 교과서로 하나의 답만을 암기하는 방식에서는 다양성을 평가하기 어렵다. 학창시절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패를 통해 얻은 지식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입시평가자들은 사회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이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기업과 사회는 수없이 다양한 프로젝트로 경쟁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하나의 모법 답안이 없으며 한 사람이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3명이상이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끝없는 도전을 하면서 문제해결 능력과 차별화된 아이디어 창출로 경쟁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프로젝트는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미래로 만들어가는 비결이다.
모듬 학습과 팀 학습은 다르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듬 학습도 프로젝트 수업의 유형이다. 문제는 모듬 학습이 프로젝트의 주제와 시나리오를 해결하는데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교과서에 의하여 이미 정해진 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 다양한 사고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 다양성보다는 정해진 틀에서 주어진 과정을 통해 학습함으로 모듬이라는 틀이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모듬보다는 팀이라는 명칭이 보다 다양성을 가질 수 있다. 팀은 각기 다른 구성원으로 서로의 역할로 활동한다. 팀은 협력에 의한 팀워크가 생명이다. 모듬과 팀이라는 명칭의 차이점이다. 모듬은 모임을 뜻한다. 모였다는 것보다는 구성되었다는 것이 학습효과를 높인다. 단순한 모임보다 목적을 가지고 구성된 팀이 프로젝트을 진행하는데 적합하다.
프로젝트는 모임만으로 추진되기 어렵다. 모임보다는 구성이다. 구성은 각자의 역할분담으로 프로젝트 추진 방법과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모임은 친교성이 크지만 팀 구성은 문제해결성이 크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팀을 구성하여 각자의 역할에 따라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