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양성에 국운이 달려 있다.

강충인 2022-07-01 (금) 19:32 1년전 1130  

반도체 인력 양성에 국운이 달려 있다.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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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등의 수많은 국가들이 반도체 확보에 비상이다. 2015년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반도체 전쟁을 일으켰고 대만, 일본 유럽국가를 비롯 해 한국도 보이지않는 반도체 전쟁을 하고 있다.

 

반도체는 산업전반, 생활기구, 전자기구, 통신, 교육 등의 모든 분야에 필수품이 되어 있다.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 업종별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테면 차량 반도체 부족으로 세계 자동차 생산이 축소되거나 멈추고 있다.

 

반도체는 다양한 기술과 소재에 의해 생산된다. 생산기술을 보유했어도 소재개발이 뒤떨어지면 생산하기 어렵고 경쟁에서 떨어진다. 러시아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기체원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세계 반도체 생산 국가가 비상이 걸린 것처럼 반도체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반도체 인재는 다양한 분야로 발굴 육성되어야 한다.

반도체 산업은 인재발굴과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간다. 중국, 인도 등은 반도체 인력을 빼앗아가는 전략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도 쓰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투자와 교육으로 인재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 국가 미래가 반도체 산업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 기술력은 인재 확보에 달렸다. 반도체 인력을 어떻게 공급하는가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생사가 결정된다. 반도체가 없으면 모든 산업이 올 스톱되는 시대에 미래산업의 쌀이 되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학과를 증원하기로 했다. 문제는 대학에 입학해서 교육받고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더구나 반도체 인재는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실험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고등학교 때부터 인재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

 

필자는 학교와 기업에서 기술교육을 하면서 이론중심교육보다 실습위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수십년동안 경험했다. 실습 교육은 다양한 기자재가 필요하고 기술 선배의 실질적 전수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특허등록으로 개발 기술을 보호 해야 한다. 단순한 기술 교육에서 특허 등록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반도체 수출은 주요 수출 15개 품목 중에 가장 크다. 미래 한국 경제를 지속 가능 발전 시키는 분야다. 세계는 반도체 기술 개발에 국운을 걸고 있다. 대학이 반도체 학과를 증원시키고 고등학교때부터 반도체 교육을 특성화시켜야 한다. 산업과 연계된 반도체 학습을 통해 대학까지 연계된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젝트가 절실하다. 무조건 대학학과만 개설하고 증원하면 실질적인 인재 육성이 어렵다. 반도체교육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실습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 특성화 학교선정을 통해 장기적인 지속가능 발전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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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란 무엇인가? 모래에서 추출한 실리콘이 반도체 소재다. 모래 속 물질을 분해하고 물질의 특성을 찾아내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STEAM (Science),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5가지 방법(과학적 관찰, 도전적 기술, 공학적 설계, 창의적 예술, 수학적 분석)에 의해 새로운 반도체 기술이 발명되고 있다.

실리콘웨이퍼 제조 기술이 반도체 미래 기술로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것처럼 새로운 제조기술이 신기술로 특허등록되어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가고 있다. 삼성이 세계최초의 3나노 생산설비를 갖추고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는 것처럼 반도체 기술은 발명으로 경쟁력을 창출한다.

 

발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없는 반복 과정을 통해 만드는 MAKER 교육이다. 발명 프로젝트 과정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적 보호를 위한 특허로 등록하는 과정까지 교육해야 한다. 반도체 교육은 PBL에 의한 반도체 프로젝트를 STEAM 요소에 의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MAKER 실습 과정에 의한 결과를 창출시키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반도체 선도 학교 선정은 반도쳬 교육 조건을 갖춘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반도체가 미래교육으로 부상하면서 학교가 윈한다고 해서 교육청이 정책적으로 선정하면 실패한다. 필자는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으로 실질적 교육이 준비되지 못한 학교를 선정하여 막대한 지원금 낭비와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는 특성화 교육정책을 보았다. 국운이 걸린 반도체 교육은 반도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공구, 기자재 시설과 기술지도교사, 산업체와 연계된 도제교육 시스템 등이 준비된 학교를 선정하여 국가적 산업인재 프로젝트로 추진되어야 한다.

 

반도체 선도 특성화 학교가 되려면

첫째로, 반도쳬 실습 교육 시스템과 실험, 실습 기자재가 준비되어 있고 기술 교육 교사진이 구성된 학교이어야 한다. 기자재만 있고 전문 교사가 없다면 안 된다. 교사는 산업체와 주기적인 연계를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시킬 수 있는 산학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둘째로, 반도쳬 기술 개발 교육과 특허 등록을 위한 발명교육 시스템과 특허등륵 지도 교사가 준비된 학교이어야 한다. 발명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교육을 하는 것과 단순한 기술교육을 하는 것과는 기업 입장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발명기반이 없으면 기업은 재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로, 산업체와 연계된 도제학습 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전국에서 도제 학습이 실시되고 있으나 실질적인 기술 학습의 도제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야 한다. 필자는 전국 도제학교를 다니면서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도제 학교를 많이 보았다. 도제 교육은 기업과 연계된 제품을 개발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반도체 교육은 정체된 교육이 아니다. 지속적인 신기술에 맞춰서 기술개발을 하도록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실습이어야 한다. 반도체 교육은 지식만의 교육이 아니다. 끝없는 도전과 실패를 통한 발명교육이 필요하다.

 

세계는 산업의 쌀, 반도체 전쟁에서 국가의 운명을 걸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선도 국가다. 지속적인 인재발굴과 육성의 교육적 시스템이 한국이 지속적으로 반도체 선도국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세계 선진 교육 국가가 실시하고 있는 PBL 프로젝트에 의한 STEAM 다섯가지 기술교육 요소를 빅데이터를 통한 MAKER 창작교육으로 반도체 미래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국가 미래 인재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