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미래교육-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교육 ①

강충인 2022-04-27 (수) 11:23 1년전 1570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교육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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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 교육이란 무엇인가? 유럽을 비롯한 미국, 캐나, 호주 등에서 미래교육 방법으로 Maker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도 10여년전부터 Maker라는 단어를 교육현장에서 일반화되었다. “Maker는 만드는 사람” “만들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교육에서는 만들다. 라는 의미로 만드는 교육, 다시말하면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창작 교육을 말한다.

 

교과서 중심교육은 암기중심교육으로 만드는 과정이 부족하거나 없다. 창작은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암기를 주입시키는 교육을 창작교육이라고 보기 어렵다. 교육은 암기력을 키우면 될까? 암기는 시간이 지나면 잊어 버린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기억에서 사라지거나 기억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머리속 뉴런에는 기록되어 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머릿속 뉴런은 한번 외우거나 경험하면 모두가 기록된다. 그럼에도 암기헸던 것을 꺼내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학습방법의 차이다. 암기만하면 꺼내는 훈련이 부족하여 쉽게 기억하지 못한다. 다치거나 아팠던 기억이 오래 남는 깃은 몸으로 체험을 했기 때문이다. 뉴런에 기록하는 암기교육과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의 차이가 뉴런에 기록된 정보를 쉽게 꺼내고 못꺼내는 차이가 되는 것이다.

 

Maker는 만드는 교육방법이다. 글을 쓰거나 물건이나 작품을 만드는 체험교육방식이 뉴런에 기록된 정보를 쉽게 꺼낼 수 있다. 암기할 때 손으로 글을 쓰면 더 오래 기억되는 것도 체험으로 암기하기 때문이다. 몸으로 체험한다는 것은 두 가지 방식으로 기억하는 방식이다. 첫째는, 손이나 몸을 움직여 반응하는 기억을 만들고 둘째는, 뉴런에 반응된 정보를 기억하는 방법이다. 뉴런에 기록되는 방식을 바꾸는 방법이 Maker 교육방법이다. "몸으로 기억하라."는 의미는 교육에서 매우 중요하다. 머리로 기억하면 잊어버리지만 몸으로 기억하면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뉴런이 반응하게 하려면 몸으로 반응하게 만들어야 한다. 요리를 하거나 물건을 만드는 체험이다. 단순한 암기는 몸으로 기억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교육이다.

 

암기교육을 몸으로 반응하게 만드는 방법이 발문기법교육이다. 발문기법은 질문하지 않는 학생을 질문하도록 반드는 교육방식이다. 필자는 교사연수에서 발문기법을 오랫동안 강의했다. 질문하지 않는 학생은 여러 이유가 있으나 대부분 모르거나 질문에 필요성을 느끼지 않거나 질문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가장 큰것은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 관심을 자극시키기 못하거나 질문을 차단시키는 암기 주입식으로 명령, 지시에 복종하는 페쇄적 교육의 창작성을 말살시키는 교육정책 때문이다. , 후진국 교육은 주입 암기교육에 치중할까? 가르치는 교사가 가장 편하게 교육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교과서 중심교육은 암기력 평가로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교사는 답을 이미 알고 있듯이 가르칠 내용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안일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 교사가 학생의 복종을 학습방법으로 강요하는 것과 같다.

 

Maker 교육은 학습자 중심교육이다. 가르치는 교사보다 학생이 더 잘 만들수도 있다. 학생의 솜씨가 교사보다 우수할 수도 있다. 학생의 질문이 교사을 당혹스럽게 만들수도 있다. 따라서 Maker 교육방식에서는 교사는 멘토역할, 보조나 안내자의 위치에서 학생을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이 생각하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하고 그만큼 교사가 노력해야 한다. 암기주입교육은 교과서 중심이기 때문에 교사가 새로운 것을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한국에서 Maker교육이 활성화 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러한 교육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교사의 교육방식과 철학이 바뀌어야 하고 교육정책이 올바르게 바뀌어야 한다. 겉으로 외치는 교육혁신주의자들의 교육정치 쇼가 바뀌어야 한다. 교사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학생인권만을 강조하는 잘못된 교육환경을 바꾸지 못하면 한국교육혁신은 구호만 반복하게 된다. 위정자들의 시대변화에 대한 의식전환 중요하다. 한국교육은 총체적으로 바뀌지 못하면 위기가 온다.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 정체되고 교육이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면 국가의 미래도 없다. 일시적인 경제변화나 발전은 한순간 사라질 수도 있다.

 

한국교육정책은 암기주입교육으로 하나의 답을 평가하고 줄세우는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생중심 교육으로 전환시키려는 혁신적 사고가 부족하다. 한국교육혁신의 부르짖음은 30년이 넘었다. 수많은 교육혁신을 부르짖으면서도 교육방식을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교육혁신이라는 단어만으로 자신이 혁신자라는 정치적 쇼만을 반복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관심도 정보도 없다교육박람회에 나오는 새로운 교육방법과 방향이 있어 다행이다. 일부 교사들이 외치는 Maker교육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슬비에 옷이 젖는다는 속담이 있다,필자는 오랫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생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Maker교육의 가치와 중요성, 효과성에 대하여 주장해 왔다.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교육은 보상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숙명이고 운명이고 사명이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 하지 않는 것이지만 미래교육을 위한 것이라면 해야 한다. 빅데이터시대가 Maker교육의 가치성과 효과성, 결과성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다. AR, VR, MR, XR 등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다. 3D 프린터, 코딩 등의 다양한 Maker방식교육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교육정책도 교육박람회, 세미나 등의 다양한 교육혁신 소리를 통해 언젠가는 한국교육을 혁신시키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 교육혁신을 위한 Maker 교육방법과 방향에 대한 필자의 경험과 PBL STEAM MAKER 미래교육에 대한 정보를 시리즈로 공개하여 공유하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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