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은 과학인가? 속임수인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미래교육)

강충인 2022-02-20 (일) 14:53 2년전 1704  

마술은 과학인가? 속임수인가?(미래교육)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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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 마술 같은 세상이다.

 

마술은 어떤 것일까? 과학원리를 이용한 것인가, 눈속임을 하는 것인가? 마술에 속았다는 사람도 있고 마술은 신비한 것이라는 사람도 있다. 속았다면 자신이 어리석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과학원리라고 한다면 어떤 원리일까? 궁금증과 호기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필자는 창의성, 영재교육, 과학발명교육을 오랫동안 하면서 마술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마술은 속임수일까, 아니면 어떤 원리를 이용한 것일까? 필자가 마술을 배우면서 느낀 점은 두가지 모두 맞다는 것이다. 다만 속임수는 스스로 착시현상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마술사는 속임수를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착시현상, 착각을 이용하여 심리적 갈등을 순간적으로 이용한 것이다.

과학원리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로 구분하지만 원리를 풀어가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순서다. 순서에 의하여 원리를 이해하면 쉽다. 학생들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순서를 급하게 생각하거나 혼돈하기 때문이다. 이해를 잘한다는 것은 순서를 정확하게 찾아가는 것이고 이해를 못하는 것은 순서를 반복해서 혼돈하기 때문이다. 영재성은 순서에 의하여 잠재력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다.

이해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순서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 나다. 이해는 암기와 다르다. 시험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학교에서는 우수학생이지만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이유는 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황대처 능력이나 문제해결 능력은 이해력에서 시작된다. 필자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성을 교육하면서 이해력을 강조했다. 이해를 못하면 관찰과 분석도 혼돈하기 때문이다.

마술은 과학원리를 이용한 기술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손기술을 이용하여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게 신비스런 기술력으로 마술사의 능력을 나타낸다. 손기술은 원리를 이용한 순서에서 만들어 진다.

마술사는 두 번 같은 마술을 보여주지 않는다. 반복하여 마술을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순서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숙달된 마술사는 빠른 기술로 반복해서 보여주어도 순서를 찾아내기 어렵지만 숙달되지 못한 마술사는 반복할 때 상대가 순서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문제해결은 순서다.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순서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순서를 찾는 비결은 없다. 반복해서 실패 과정속에 순서를 자연스럽게 숙달되어 자신의 기술로 습득하는 것뿐이다.

암기는 두뇌 발달에 따라서 반복하지 않거나 한두번의 반복으로 습득하지만 기술의 순서를 습득하려면 수없는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마술은 반복과정을 통해 습득하는 순서의 기술이다. 원리를 이용한 순서를 반복하여 자신의 기술로 습득하는 것이다.

 

착시현상을 이용하는 숙달된 기술

24분의 1초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시간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인간은 241초는 사물을 보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이용하여 영화 필림이나 에니메이션 그림을 1224장을 연속하여 만든 것이 영화이고 에니메이션이다. 영화나 에니메이션을 속임수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마술을 속임수라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마술은 인간의 모순을 이용하며 순서에의한 숙달된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미래는 수많은 실패의 반복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순서를 반복하여 축적된 기술로 마술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 미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간다.

암기교육에서 탈피하여 반복된 실패 과정을 통해 원리와 순서를 찾아내어 마술과 같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PSM- PBL STEAM MAKER 교육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반(PBL)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구체적인 STEAM 요소로 실패과정을 통해 만들어가는 체험교육이 미래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