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을 위한 비판 토론과 비교(비유) 토른의 차이

강충인 2021-06-06 (일) 14:05 2년전 2635  

미래교육을 위한 비판 토론과 비유 토른의 차이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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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고 비결이며 빅데이터시대를 이끌어 가는 방법이다.

비판을 잘하는 사람과 비유, 비교를 잘하는 사람의 차이가 미래사회의 차이를 만든다.

비판하기는 쉽지만 비유, 비교하기는 어렵다. 비판은 상대를 공격하는 방법이고 비유는 상대 의견을 이꿀어내어 문제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공격과 공유의 차이가 비판과 비유의 차이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빅데이터시대는 공유시대다. 서로다른 생각과 의견을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는 교육방법에서  형성된다. 논술은 비판에 의한 제시다. AW 이론에 의하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BX 이론에 의하여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여 AB는 결합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결국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은 제시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론에 의하여 서로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비판적 사고다. 이러한 비판적 사고는 문제를 개선하거나 개발하는데 방해 요인이 되고 있다. 교과서 중심의 교육은 비판적 사고력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제시되는 데이터 대한 증명을 요구하며 비판한다. 비판에 의한 데이터는 증명과정에서 데이터의 가치가 사라진다. 빅데이터 시대는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재창출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비교적 사고다. A의 장점과 B의 장점을 결합하여 C를 만들어 내는 비교, 비유에 의한 사고력이다.

 

토른을 잘 한다는 기준이 동양과 서양이 다르고 선진국과 후진국이 다르다. 토론하는 방법이나 수준의 차이가 개인이나 국가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한국에서 토론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 공격으로 말을 잘 한다는 의미다. 논리적으로 상대의 약점과 허점을 공격하여 말문을 막히게 비판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토론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젊은 세대는 공격적 토론보다 공유적 토론을 선호한다. 비유나 긍정적 비교에 의한 토론이다. 후진국형 인재는 바판적 토론을 하는 사람이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다. 따라서 후진국형은 비판적 시고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판을 통해 남들과 다르다는 독특하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상대를 말문이 막히게 만드는 방식이다. 비판은 더이상의 아이디어창출을 차단시킨다. 비판으로 이긴자는 자기 위치에서 안주함으로 개인이나 조직. 사회.국가가 정지되거나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후진국처럼 법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비판이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오늘날 법은 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판적 도구가 되고 있다. 이를테면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위한 법을 만들어 자신들의 방패막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 법꾸라지의 탄생이다. 다수결이 무조건 옳다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다. 다수가 소수의 정의를 비판으로 차단시키기 때문이다. 비판이라는 단어는 사용하는 사람이나 사회의 수준에 따라 다르다. 부정적 생각으로 비판을 하는 사람과 긍정적 생각으로 비판을 하는 사람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 여유있는 사람은 긍정적 입장에서 비판을 하지만 쫒기거나 여유가 없다면 부정적 입장에서 공격적인 비판을 하게된다.

비유적 토론은 상대의 생각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식이다. 이론 중심으로 교육받은 사람들은 비판으로 이론을 합리화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토론은 상대와 교류다. 교류를 위해서는 상대의견을 비판으로 차단시키는 것보다 이유로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비판적 사고에 익숙하면 비유적 방식에 적응하기 어렵다. AB를 정확하게 구분짓는 비판방식에 익숙하면 AB의 장점이나 유사점 등을 이끌어 비유하기 여렵다. 비유는 상대를 인정하면서 상대의 문제점을 스스로 도출시키는 방식이다. 어쩌면 비판보다 비유가 공격적일 수도 있다. 암기교육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보나 이론적 지식에 의해 비판하는 습관이 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거부하고 비판하기 전에 정보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검증하는 비유, 비교방식에 익숙하다. 개선이나 개발은 비교에 의하여 비유하는 방법을 찾는다. 지금 것보다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비교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비유를 통해 발전한다.

비유과 비교교육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한다. PBL학습은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으로 비교와 비유에 의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프로젝트 학습은 암기교육이 아니다. 이해교육이다. 이해를 통해 비유하는 방법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공유를 위한 토론을 학습한다. 한국교육의 문제점은 교과서중심교육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교사중심의 이론과 공식을 암기하고 점수로 평가하는 교육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는 디자인, 과학발명, 창의성교육을 하면서 폐습적인 한국의 전통을 깨지 못하는 교육자들이나 교육정책자들과 부딪치며 한국교육의 한계점을 느껴왔다. 상대를 부정하고 약점이나 허점을 찾아내어 말꼬리를 잡고 흔들어대는 폐습을 버려야만한다. 기성 정치인들이 토론에서 젊은 정치인들에게 경험이나 경륜만으로 비판하는 것은 암기교육에 의한 비판이 습관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비판적 토론에서 비유나 비교적 토론으로 공유를 위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필자의 주변에 한국계에 창의성지도자들이 있다. 그들은 비판적사고에 대한 확고한 철옹성으로 개선이나 개발을 말로만 부르짓고 행동하지 못하는 모습을 무수히 보았다. 비판적 교육은 똑똑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사회, 빅데이터 사회에서는 가장 큰 장해요인이다. 공유를 위한 공존의 비교와 비유로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비판보다 비교나 비유하는 방법을 가르쳐 미래 빅데이터 공유를 통한  미래인재를 키워야 한다. 기득권이라는 과거 틀을 깨고 공유적 사고로 공생공존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의 지구촌에서 하나의 환경속에 공존을 위한 공유 개념을 가르치는 PBL 프로젝트 환경교육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