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어떻게 하나? (빅데이터 PBL 학습)

강충인 2021-05-20 (목) 16:20 2년전 2323  

미래교육 어떻게 하나?

강충인

미래교육자

 a81a4cc1eed41551dc1abeccaa1ff9b9_1621495235_0095.jpg

 

암기 주입식의 학교 캠퍼스 교육 틀이 깨지고 있다. 무크(MOOC) 교육 이후 세계교육은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 19는 변화하는 교육 틀을 깨트리는 촉매제가 되었다. 대면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교사 중심교육에서 학습자 중심교육으로 짜여 진 교과과정의 틀을 깨고 학습자 스스로 선택하는 교육으로 바뀌는 것이다, 짜여 진 교과과정은 필수과정이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과정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최소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적성을 키우는 교육이 미래교육의 방향이다.

미래는 하나의 답보다 다양한 해답에 의하여 경쟁력을 창출하는 시대다. 정답교육의 틀을 깨고 PBL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해답교육으로 미래교육을 해야하는 이유다.

정답교육에서 해답교육으로 답을 맞히는 교육에서 벗어나 답을 만들어 가는 교육으로 급속하게 바뀌면서 세계적으로 PBL 학습이 미래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고력을 키우고 PBL의 팀 교육 방식에 의하여 팀원이 협력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교육방식이다. 교사에 의하여 만들어지던 영재교육이었다면 팀원에 의하여 영재가 만들어지는 시대다. 필자는 40여 년간 창의성, 영재교육을 하면서 과학발명 프로젝트가 창의성, 영재교육으로 효과성이 높다는 것을 조사했다. 창의성이나 영재성은 누구나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생후 교육방법에 의하여 선천적 창의성과 영재성이 발현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선천적 감각은 만들어지지 않지만 후천적 교육에 따라서 각기 다른 창의성이 창의력으로 창출된다.

빅데이터시대는 암기력보다 관찰력과 분석력에 의한 사고력이 필요하다. 미래교육은 사고력에 의한 아이디어로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경쟁력이 창출된다. 한국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하루속히 정치교육에 의한 평가교육(정시 입시) 틀을 깨고 빅데이터시대에 적합한 학습자 중심의 프로젝트 문제해결교육으로 다양화 시켜야 한다. 한국 경제는 세계를 이끌어 가는데 한국학교교육은 과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평준화를 추구하면서 교육현장은 엉망이 되었고 학생교권만을 추구하면서 교단의 틀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교사는 안일주의로 도전하거나 개척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며 공부하지 않는 교사가 되었다. 쓸데없이 학생을 위해 일을 벌리면 손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정치교육이 한국교육현장을 망쳐 놨다. 동아리를 담당하는 것을 꺼려하고 주어진 학과교육만 반복하는 교육이 되었다.

교사가 아닌 선생님이 필요하다. 교사는 행정적 공무원처럼 주어진 과목, 시간만 채운다. 진정 학생을 생각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선생님으로 진정한 모습을 찾아야 한국 미래교육의 희망이 보일 것이다. 학생이 선생님을 존중하는 풍토를 복원시켜야만한다. 교권없는 학생인권만이 강조되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보기 어렵다. 존경받지 못하는 교사만이 있다면 한국 교육미래는 어둡다. 

미래교육을 이끌어 갈 선생님이 필요하다. 형식적인 교사, 행정적인 교사, 교과적인 교사의 틀을 깨고 잘못을 지적해주고 바른 길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선생님이 되도록 교육 틀이 바꿔져야 한다. 학생의 어떤 행동이나 말도 못들은 채 돌아서는 지금의 교실, 학교에서 미래인재를 기대하기 어렵다. 무너진 교권을 살리기에는 벅차다. 그럼에도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교권이 살아나야만 한다. 정치교육 시대가 사라져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