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시대 미래교육은 기능기술교육에 달려있다. 공업고등학교 교육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강충인 2020-11-14 (토) 13:33 3년전 1324  

빅데이터 시대 미래교육은 기능기술교육이다.

강충인

미래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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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빅데이터시대에 미래 일자리, 직업은 기능기술직종이다.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이고 단순 생산기술은 이미 로봇에 의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기술은 단순기술과 다르다. 기능은 인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고력에 의한 기술이다. 단순한 생산기술은 로봇이 24시간 생산하기 때문에 인간이 로봇과 경쟁할 수 없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로봇과 인간은 경쟁될 수 없다. 따라서 로봇이 할 수 없는 기능적 기술이 필요하다.

구두를 수선하는 것은 기능이다. 구두를 생산하는 것은 로봇에 의하여 생산되고 구두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수선은 인간이 하는 기능적 기술이다. 비누 등의 공산품을 로봇이 생산하면 생산된 공산품을 진열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기능이다. 다양성은 인간의 영역이다. 비누를 씻는 것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기능성이 떨어진다. 비누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기능적 사용성이다. 미래 기술교육은 이러한 기능적 기술을 학습해야한다.

공업고등학교의 기능적 역할은 다양한 기능적 기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있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학습시키는 교육이 필요하다. 단순 기술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사용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이해시키는 교육이 기능 기술교육이다.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공업 고등학교역할이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의 생활화는 미래일자리를 급속하게 바꾸고 있다. 암기에 의한 정보로 인기를 얻었던 직업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변호사, 의사, 교수 등의 최상의 일자리는 정보에 의한 일자리다. 이러한 정보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있다. 극소수의 변호사, 의사, 교수 등으로 축소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면 미래일자리를 얻기 어렵다. 공업고등학교의 기술교육이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안이 되고 있다. 문제는 단순기술교육의 틀을 깨야 한다. 기능적 방법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사고력에 의한 기술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 변화에 따르는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같은 공간에서 빅데이터로 시너지를 창출해야만 한다. 이론 강의 시대는 끝났다. 단순한 정보만으로 경쟁한다면 인공지능과 인간은 경쟁할 수도 없다. 미래사회 정보는 인공지능으로 100% 대체된다. 현대인은 스마트폰이 한순간이라도 없으면 불안하다. 이미 인공지능에게 인간은 예속되어 있는 것이다. 정보로 진행되는 모든 일자리는 인공지능이 차지하게 된다. 미래사회 인간의 일자리는 감성기술이다. 기계의 약점이 감정이고 감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기술은 인공지능 로봇이 차지하지만 감성기술 영역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미래 일자리다.

인간의 미래 일자리, 감성기술을 키우려면 지금의 단순한 기술교육을 바꿔야 한다. 감성의 기본은 인성이다. 함께 협력하는 방법부터가 감성교육의 시작이다. 인간끼리 치열하게 대립하고 경쟁하던 시대는 끝났다. 인간 끼리 협동, 협력하지 못하면 인공지능로봇과 경쟁할 수가 없다. 기술은 여러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기술의 단계이다. 기술은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자동차는 수많은 과정의 기술을 통해 완성된다. 과정은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단계다. 기술은 각 단계마다 다르디. 다른 기술이 결합되어 완성품이 만들어 진다. 이처럼 기술은 과정마다 다르지만 하나의 목표로 협력되는 것이다. 밑그림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그림을 그리듯 기술도 과정을 연결하여 하나의 제품을 설계한다. 미래교육은 한 사람만을 똑똑하게 키우는 시대가 아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다양성을 하나로 만들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법을 학습시켜야만 한다. 세계가 PBL 학습을 추진하는 이유는 팀원이 협력하여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을 체험으로 학습하기 때문이다. 한국교육은 자신만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고 하나의 답으로 죽은 지식을 평가하고 줄세우고 있다. 기능기술교육은 평가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하고 반사적으로 기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운다. 기술의 차이는 점수로 평가할 수 없다. 기술은 단계적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점수로 평가 할 수 없다. 제한된 시간내에 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다. 빠르게 습득하는 기술보다는 단계적으로 느리게 습득하는 기술이 기능적 기술로 발전한다. 암기는 속전 속결방식이지만 기능 기술교육은 단계적으로 생각하고 몸에 익히는 과정을 학습한다.

PBL 팀교육의 팀원이 협력하는 학습은 서로를 이해하는 사회성도 발달시킨다. 기능기술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과정에서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협동과 협력에 의한 직업이 미래인간의 직업이다. 단순기술은 기계가 생산하고 있고 정보 직업은 인공지능이 차지하고 있다. 미래직업을 위해 기능기술교육으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만 하는 이유다. 변화를 거부하고 기득권만을 주장하는 한국교육을 바꾸지 못하면 미래교육은 희망을 얻기 어렵다. 과감히 변화에 대응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공업고등학교의 기능기술교육(Maker)을 확산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 미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PBL STEAM Maker 교육방식이어야 한다.